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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판 보이콧 동정 논란에 홍준표 대표 일침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재판 보이콧발언 후폭풍의 파장이 자유한국당에 거세게 일고 있는 양상이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오늘 홍대표께서 박 전 대통령과 자진 탈당을 협의하고 여의치 않으면 절차를 밟아 출당 조치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라면서 정식으로 이 문제가 최고위원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면 저는 그 부당성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온몸으로 지금 이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결정을 막고자 합니다라는 포스트를 자신의 페북에 올렸다.

반면 홍문표 사무총장은 오'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탈당을 권유받고 열흘 안에 탈당 신고서를 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명이 되는 것 없잖나라며 질문하자 큰 차질 없이 진행을 할 것이고요. 이번 주 정도에서 큰 윤곽은 나오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사회자의 이어진 결국 제명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봐야 될까요라는 질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쪽에 정중하게 한번 오늘의 상황을 요청을 드리고, ‘우리가 해야 할 당의 도리는 하나하나 밟아나가는 것이 순서이다해서 그렇게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당내의 어수선한 상황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것이나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 아니다라는 일침을 가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홍준표 대표는 17일 박근혜 재판 보이콧 논란에 따른 파장이 이는 것에 대해 안타깝지만 우리는 먼 길을 가야 할 입장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강행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울 것은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도자의 가장 큰 잘못은 무능입니다. 지도자의 무능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라며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도 아닙니다. 잘못이 있으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지도자의 참 모습입니다라며 박근혜 재판 보이콧 발언을 에둘러 비판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오늘 홍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진 탈당 의사 확인이 여의치 않으면 금주 중 출당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