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9월 7일 오전 비상의원총회 및 방송장악저지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홍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대선때 첫 번째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오면 한·미·일 공조가 붕괴될 것이다. 대북에 관한 정보공유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내가 이야기 한 바가 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전자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맹인 코끼리 만지기 식의 대북정책 수립할 수밖에 없다”며 대북 정책 수정방향을 말했다.
이어, “98년에 DJ정부 들어온 뒤에 북풍사건이 있었다. 권영해 안기부장을 직무유기로 구속기소한 일이 있었다. 항소심 공판에서 공소유지가 되기 어려우니까 97년 12월 초에 CIA가 감청한 평양으로, 북한 북경대사관에서 평양으로 보낸 암호전문을 해독한 것을 CIA가 보낸 일이 있다. 그것을 항소심 법정에 제출했다.” 며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CIA가 전자정보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암호체계가 노출되면 바로 새로운 암호체계로 구축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암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새로 소요되기 때문에 한국에 전자정보를 줘본들 바로 북으로 넘어가니까 아예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알기로는 이것이 다시 한국에 제공된 것은 2008년 10월로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의 국정원장이 미국까지 방문해서 사정사정해서 전자정보를 가지고 왔다. 그때 재개가 되었다. 그래서 좌파정권이 탄생하면 이런 전자정보를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방사포 운운한 것이 저는 그것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본다. 그만큼 좌파정권이 탄생하면 한·미·일 상호 대북공조체제가 무너질 것이다” 라고 강하게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두 번째가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 당내에서도 코웃음 쳤다. 민주당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대선 때 저만 유일하게 나홀로 주장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현실화되었다. 국민여론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것이 60%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며 한반도 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왜 말씀드리느냐 하면 우리가 예측했던 모든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면 이 현실화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백척간두에 섰다. 그만큼 상황이 어려워졌다. 5천만이 핵 인질이 되었다. 그래서 야당이라도 뭉쳐야 한다. 이 정부가 출범 초기라고 해도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이 전부 핵 인질이 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우리라도 뭉쳐야 한다” 고 강하게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 토요일에 국민보고대회를 한다. 사드배치 문제도 방금 정우택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좌파정부들이 성주까지 가서 쇼를 하고, 국회의원들 나서서 가발 쓰고 쇼를 해도 이것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술핵문제도 이제는 더 이상 피해갈 길이 없다” 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방미 의원 외교단을 꾸려 보내겠다는 것은 미국이 과연 핵우산, 한국을 핵우산 아래 두는 정책이 사실인지 여부, 강력한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한번 이 기회에 떠보자는 것이다. 150기 이상이 미국 본토에 전술핵이 비치가 되어있다. 비축이 되어 있다. 유럽에 이미 160기 이상 전술핵을 배치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나토식의 전술핵 핵단추를 공유하는 그런 의지가 미국에 있는지 한번 방미 외교단을 통해서 알아보자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 그런 의지가 없으면 우리는 북핵에 대응해서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방미 외교단이 미국 조야에 가서 과연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핵우산 아래에 일본을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한국도 핵우산 아래 확실하게 할 의지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 만약 그런 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아서 북핵에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의원단들이 아마 다음주 쯤 북핵 전문가를 모시고 미국 조야에 가서 핵우산 의지가 과연 있는지 그것을 한번 확인해보러 1차로 떠난다. 조율이 되면 제가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갈 예정이다. 중국대사 측과는 이야기가 거의 완료 되었다. 이 정부가 못하는 국제 북핵 관련 외교를 이제는 우리라도 나서야 할 때 아닌 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 이번 주말대회는 의원 여러분들이 이런 엄중한 상황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단일대오로 행동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말씀드린다. 오늘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의원 여러분들 한분도 빠짐없이 어떻게 보면 5천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되고 있는 이런 상황을 우리라도 뭉쳐서 막아야 할 것이 아닌 가 그런 생각이 든다. 모두 하나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 말씀드린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