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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공지

전술핵 재배치 1천만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펼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북핵위기의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전술핵재배치와 핵무장을 제시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을 방문, 외교전을 펼치는 것과 병행하여 온·오프라인에서 1000만명 서명운동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술핵재배치는 홍준표 대표가 우월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무장평화를 강조하며 지난 19대 대선기간 내내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군사적인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5천만 국민들이 북핵의 인질이 된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자체적인 핵개발까지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홍준표 대표의 주장에 화답하듯이 미국 NBC뉴스는 8(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트럼프 정부가 한국 내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이 대북압박정책에 미온적으로 나올시 한국·일본의 독자적인 핵무장 도 막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5천만 핵인질·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 연설에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 길이 없다면서 내일부터 핵 인질이 되지 않기 위해서 온오프라인 1000만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대선 후보시절 전술핵 배치를 공약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우리한테 가장 불리한 여론조사기관도 전술핵 찬성 60%가 나왔다. 여론이 달라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다음 주에 우리의원 외교관이 워싱턴으로 간다. 가서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워싱턴 조야에 전달한다면서 전술핵 재배치해주지 않으면 미국이 핵우산으로 한반도 보호하겠다는 것은 공허한 공약에 불과하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살길을 찾아서 핵개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리가 살기 위해서 우리가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해달라는 것이다. 1991년도 까지 (전술핵이)있었는데, 노태우 대통령 때 미국이 도로 가지고 갔다이제 미국 조야에서도 이 정부가 못하는 일을 우리가 하겠다. (자유한국당)의원 외교관을 보내고, 그 다음에 제가 직접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가서 미국 정부를 설득을 하고 또 사드 문제로 중국에도 가겠다. 중국 공산당이 대회만 끝나면 대통령보다 나를 먼저 초청하기로 했다우리가 중국으로 가는 것은 확정됐다. 미국은 협의중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가 일본도 가서 이야기해보겠다면서 이 좌파정부가 못하는 북핵정책을 자유한국당이 한번 대신해서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직접해보겠다고 역설했다.

홍준표 대표는 당장 10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전술핵재배치와 핵개발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1000만명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가 김정은의 핵인질이 되지 않기 위해선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다천만 명만 서명하면 김정은 같은 어린애가 장난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홍준표 대표의 이 같은 발언과 즉각적인 행동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불안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문재인 정부가 대북대화를 구걸하는 등 고집을 부리면서 국제사회에서 코리아패싱을 자초하고, 무기력한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북핵볼모가 된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만은 없기에 전면에 나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앞서 미국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전술핵 재배치의 절박함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20년간 우리는 대화, 제재, 대화, 제재를 반복해왔다. 그럼에도 북한은 꾸준히 핵무기를 개발해 왔다이제 그들은 마지막 단계까지 왔고 이 시점에서 대화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 외교나 대화는 해결책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다. 전술핵 배치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한반도평화를 위한)길이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