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씨가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 홍준표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프로그램 첫 녹화를 시작하면서 공식적인 섭외를 펼친 이경규씨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 이었습니다. 어렵게 섭외한 이경규씨와 어색한 첫 만남, 홍준표 대표님을 모시고 녹화장으로 이동하면서 어색한 분위기는 슬슬녹기 시작했는데,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는지 더욱 궁금해 집니다.
#01.오늘 1시간 논스톱으로 하고 끝냅시다
홍준표 대표님과 개그맨 이경규씨가 처음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만났습니다. 이경규씨의 오랜 러브콜에 이제야 녹화가 이루어졌으며 빨간 넥타이를 착용하고 홍준표 대표님을 맞이했습니다.
첫 만남이 다소 어색 할 수 있지만 홍준표 대표님의 “오늘 녹화 1시간 논스톱으로 하고 끝내자”는 말씀에 이경규씨의 화색이 돌면서 녹화장으로 이동하는 차안 어색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02.자유한국당이 잘 나갈 때 홍준표에게 기회를 안준다?
홍준표 대표는 이경규씨와 녹화장소로 이동하는 차량에서 서로의 어색한 만남은 봉인 해제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홍준표대표님께서 출근하실 때 이순삼 여사님은 ‘오늘 말씀하실 때 신중하게 말씀해 달라’고 당부하셨다고하는데 홍 대표님은 ‘예능은 그렇게 하면 재미없다, 재미있게 하고 오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두 번째 당대표를 맡는 소감을 묻자 ‘이 놈의 당에서 당이 잘 될 때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긴급구조때 꼭 나를 부른다. 지금은 돌담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다’라고 화답했습니다.
#03.호불호가 강한 홍준표!!!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이경규씨의 호불호가 분명한 이유를 묻자 홍준표 대표는 “주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통상 정치인들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치활동을 하지만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 본인 성질대로 사는 세상인데...’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예로 지난 이명박 前대통령 시절 환경부 장관을 제안 받았으나, 비서실장님에게 ‘타타타’ 노래 한소절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며 정중히 거절하셨다고 합니다. 개그맨이자 MC 이경규를 웃긴 홍준표 대표의 예능감이 더욱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