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후보, 부산 삼광사 정치는 백성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홍준표 대통령후보는 부산 삼광사를 찾아 대웅본전에 삼배를 하고 주지스님을 예방했다. 주지스님은 “불교에서 정치는 백성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나라와 세계평화에 큰일을 해주시기 바란다. 힘드시더라도 열심히 하시라.” 라고 덕담을 건네자, 후보는 “대선 일정이 짧게 압축적으로 끝내는 선거가 되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다. 대선은 하늘의 뜻이다. 천명을 받아야지 이 작은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라고 하였다.
홍준표 대통령후보는 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났다며 “저희 어머니가 독실한 불자였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저의 어릴 때 얘기를 해주셨다. 서너살 때, 홍역으로 제가 죽었다고 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39세에 저를 낳았고, 제가 외아들이다. 초저녁에 죽은 저를 담요에 싸서 법당에 갔다고 한다. 그때가 12월이었는데 몹시 추웠다고 한다. 법당에 저를 놔두고 밤새도록 절을 했다. 그 다음날 새벽에 보니까 담요 속에서 꿈틀꿈틀 거리기에 보니까 살아있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돌아가실 때 까지 부처님이 살려주신 것으로 알고 계셨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그 얘기를 듣고 ‘엄마, 그것은 부처님이 살려준 것이 아니고 원래 홍역이 열병이어서 밤새 추운데 놔두니까 열이 다 내려서 살아난 것이다.’ 라고 하니까 저희 어머니가 화를 내시면서 천벌받는다고 했다. 앞으로는 그런 얘길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저를 살린 게 어머니께서는 부처님 은덕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이에 주지스님은 세운 주지스님께서 “정신세계는 공학으로 입증 안 되는 것이다. 이미 그때부터 명을 이었는데 계속 이어나가시리라 믿고 백성에게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주시면 그보다 더 이상적인 것은 없다고 본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