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 집회가 진행되었다. 4월 22일(일) 비오는 오후에 진행된 이번 집회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 했다.
홍준표 대표는 드루킹 사건을 기점으로 그동안 수차례 이야기해온 ‘여론조작, 댓글조작, 위장평화공세’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권 출범 1년도 안되 정권의 실세들이 이렇게 빨리 몰락한 사례도 없었다며 다가올 6.13 지방선거에 다시 한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 말씀[전문]
이 정권은 댓글로 시작해서 세월호 그리고 최순실로 탄핵해 정권을 잡은 것이다. 지금 자기들이 정권을 잡은 절차대로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 댓글로 일어선 정권이 댓글로 곤욕스럽게 되어가고 있다. 또 주사파의 국정파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드루킹과 여론조작팀을 제대로 수사해서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야 만이 이 정권의 실체를 볼 수 있다. 그동안 수차례 제가 이야기 한 바 있다. ‘여론조작 한다. 댓글조작 한다. 그리고 위장평화공세 한다’고 수차례 이야기 한 적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 중에 여론조작 부분이 이번에 드러났다.
또 며칠 있으면 이번 주에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이틀 전에 북한에서 발표한 내용을 여러분 한번 자세히 보시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우리가 핵을 보유했으니 이제는 핵실험 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핵을 보유했으니 이제 미국과 정당하게 협상한다. 말하자면 핵폐기 선언이 아니고 핵보유 선언이다. 핵보유 선언을 한 것을 두고 방송과 신문에서 난리치고 있다. 그것을 쳐다보면서 2007년도 노무현 남북정상회담 때 무엇을 했나. 그때 이미 평화체제를 선언하고, 종전선언을 추진하기로 돼있다. 또 2000년도 DJ가 평양 갔다 와서 서울 와서 무엇이라고 했는가. ‘이제는 한반도의 전쟁은 없다. 북은 핵을 만들 능력도 없고, 의사도 없다’고 했다. 북이 수백만의 주민들이 굶어죽고, 아사직전까지 가고 정권이 무너질 직전까지 갔을 때 그 살려준 사람이 DJ이다. 그 다음에 노무현이다.
이미 북의 김정은 정권은 자기들 출범하기도 전 김정일 때 붕괴가 되기 일보직전까지 됐는데 그것을 살려준 사람이 DJ와 노무현이다. 똑같은 짓을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2000년도, 2007년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마치 남북평화가 온 것처럼 방송과 언론들이 선전하고 있다. 2008년도 ‘북핵 포기한다.’고 냉각탑 폭파하는 실험 못 봤는가. 세계를 상대로 그때도 했다. 지금 풍계리에 핵실험 더 이상 하지 않겠다. 핵무기가 완성되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풍계리는 이미 6번의 핵실험으로 붕괴되어서 더 이상 할 수도 없다. 더 이상 할 수도 없는 핵실험 장소를 폐기한다고 마치 핵 폐기한 것 인양 그런 식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것을 국민들이 제대로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궂은 날씨에도 모인 것은 이 정권 출범이 과연 정당하냐.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자기네들도 똑같이 당해야 할 것 아닌가.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이 없다. 최근에 일어난 사태 한번 보시라. 안희정 갔다. 정봉주 갔다. 민병두 갔다. 김기식 갔다. 김경수 곧 간다. 그 다음 누가 가야 하는가. 그것은 내 입으로 말하기 어렵지 차례대로 가고 있다. 이 정권 출범 1년도 안된 정권이 이렇게 소위 자기 실세들이 몰락하는 사례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 정권의 실체를 밝힐 수 있고, 실체가 밝혀지면 이 정권도 무너진다. 그래서 오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다.
아마 김경수 다음 누가 나올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특검 한번 해보자. 특검해서 제대로 밝히면 김경수 다음에 또 누가 나올지 그거 한번 보자. 오늘 궂은 날씨에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한번 밝혀봅시다. 정권의 실체를 한번, 가면을 한번 벗겨보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