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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대표, 남북대화 반대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11() 11:00, 6.13 지방선거 경북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북을 방문해서 남북대화 나는 반대하지 않는다하지만 대한민국은 북한의 말과 행동에 8번속았고 지금이 9번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이야기는 거짓말을 한다는 전제로 대답을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지 이번에는 속지 않고 남북 간에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대표는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민심과 민생이라며, 문정권이 들어선 1년동안 국민들의 생활이 나아졌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높은 청년 실업률과 실업자 속출은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민들을 바라보고 이번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 했다.


홍준표 당대표, 6.13 지방선거 경북 필승결의대회 연설문[전문]

요즘 자고 일어나면 북한의 노동신문에서 나를 욕한다. 역적패당의 수괴다, 없어져야할 사람이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민중당과 민주당에서 나를 욕한다. 남과 북의 동네북이 되어 있다. 그만큼 겁이 난다는 것이다. 그냥 무시할 존재 같으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우리당이 살아난다는 신호다. 만약 우리당이 지리멸렬했다면 그 사람들이 북에서 민주당을 도와주는 선거운동을 할 리가 있는가. 최근에는 북에서 민주당 찍어야 한다는 식의 선거운동 해주고 있다. 그만큼 자유한국당이 살아나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치열한 공천경쟁 끝에 선정된 후보들께 모두 축하의 말씀드린다. 엄정하게 공천관리해주신 강석호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여러분, 도당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저희 당으로서는 암흑기였다. 깜깜한 밤 속에서, 암흑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한 번 준비해 볼 수 있을까 많은 번민과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무너진 당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우리 전 당원이 합심을 했고, 이제 그 결과로 새롭게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한국 보수우파의 심장이자 언제나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당을 일으켜 세운 중심세력이다. 이제 TK가 다시 일어서서 동남풍이 태풍이 되고, 충청과 수도권을 거쳐서 대한민국의 태풍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꼭 똘똘 뭉쳐서 전원 승리해줄 것을 부탁말씀 드린다.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면 북미정상회담을 612일 싱가포르에서 한다고 한다. 저 사람들의 생각은 오로지 6.13지방선거를 어떻게 하면 남북평화쇼로 치룰 수 있을까하는 그 생각 밖에 없다. 그러나 누차 이야기한대로 남북대화 나는 반대하지 않는다. 문제는 8번을 속은 대한민국이다. 김일성부터 시작해서 3대에 거쳐서 북핵에 대해서 8번의 거짓말을 했다. 이번이 9번째다.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다.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다. 세 번 속으면 그것은 공범이다. 8번을 속고 이번이 9번째인데, 내가 하는 이야기는 거짓말을 한다는 전제로 대답을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지 이번에는 속지 않고 남북 간에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다.

북핵폐기가 과연 이뤄질 수 있느냐, 북핵을 폐기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바로 무너진다. 체제를 유지하는 유일한 수단이 핵무기다. 자기 체제가 바로 무너질 것을 알면서 핵폐기를 하는 이유, 핵폐기를 해야만 하도록 우리가 끌고 가야 되는데 DJ, 노무현 전 대통령이 70억불을 북에 퍼줬다. 그 돈으로 핵을 만들었다. 이제 국제적으로 마지막 코너에 몰고 가고 있는데 그 시기에 남북대화가 시작되었다. 그러면 이것을 북핵폐기회담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지켜보자. 나는 거듭 말하지만 8번을 3대에 걸쳐 거짓말 한 정권인데 이번 9번째 참말로 믿고 회담하지 말고 거짓말인 것을 전제로 대책을 세워라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요구고, 우리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남북평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에 북미회담에 임하는 미국정부에게 백악관에 우리 자유한국당이 북미회담 시에 북한의 어떤 요구를 해야 될지 그 요구를 직접 미국 백악관에 전달 할 것이다. 이번에는 속지 말고 꼭 핵폐기회담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측에서 무엇을 요구해야 될 것인지 저희들이 다음주에 공개서한을 백악관으로 보낼 것이다. 이번 북미회담이 북핵폐기로 가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에 미국 측에 우리가 한국의 제1야당 입장을 직접 전달하려고 한다.

북핵이 선거에 결정적인 요소는 되지 않는다. 남북회담이 선거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는다. 20006월에 그런 사례가 있었고 200710월에 남북회담이 있었고 2010년 천안함 폭침이 있었어도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선거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민생이고 경제이다. 지난 1년 동안 내 삶이 좋아졌느냐, 문재인 정부 들어오고 1년 동안 내 삶이 편해졌느냐, 그것이 선거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내가 필승결의대회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내 삶이 좋아졌느냐, 풍족해졌느냐, 더 살기 좋게 되었느냐, 그 이야기가 선거에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고 하니 어제 대통령이 쇼를 한 번 했다. 자기가 퇴임 할 때는 내 삶이 나아졌다이런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쇼를 했다. 그것을 처음 취임할 때 느꼈어야 한다. 1년 동안 정치보복하고 1년 동안 남북평화쇼만 하다가 이제 돌아보니까 민생이 엉망이 되어 있다. 청년실업률이 사상최대로 폭증했다. 취업자 수 증가율이 사상 최대로 폭락했다. 실업급여 지급이 사상최대로 폭증했다.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폭락했다. 전 산업 생산지수가 마이너스로 되었다. 설비투자지수가 마이너스다.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경제 성적이 마이너스다.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폐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장 내가 살기가 어려워졌다. 물가도 폭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찍으면 그것은 오히려 이상한 사람 아닌가. 나는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듯이 남북문제만 잘 해결하면 다른 문제는 깽판 쳐도 된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말이다. 그런 식으로 국가 운영하는 것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방치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드루킹 여론조작하니까 이미 지난 대선인 1년 전부터 여론조작한다’, ‘지지율 조작한다’, ‘가짜여론조사 기관을 동원해서 조작한다’, 대통령 지지율이 70%다는 것은 말짱 거짓말이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지금 발각된 여론조작팀이 드루킹 하나라고 보는가. 아직도 많다. 아직도 많이 있다. 그러면 왜 우리가 특검을 요구하느냐 가짜여론을 만들어서 우리 지지계층을 투표장에 포기하게 한다. 가짜 지지율을 만들어서 우리 지지계층을 투표 포기하고 투표장에 못 가게 한다는 것이다. 가짜공화국이 되어 간다. 가짜의 나라가 되어 간다.

 

드루킹 특검 통해서 밝혀보자는 것이다. 과연 이 나라가 가짜공화국으로 가고 있는 것이 가짜 정권이 여론조작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는지, 이것이 정당한 일이고 나라다운 나라냐. 이것이 맞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드루킹 특검에 당력을 걸고 있다. 이 나라가 가짜의 나라가 되어선 안 될 것이다.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여론이 무엇인지 그것이 제대로 밝혀지고 진실된 나라로 가는 것이 맞지 여론조작, 댓글조작, 방송조작, 언론조작, 그렇게 해서 허위와 위선으로 나라를 끌고 가는 것은 맞지 않다.

그래서 대구경북에서 이번에 일치단결해서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를 90%정도, 저 동네가면 90% 더 한다. 내가 이 이야기 마지막에 한 마디 했다고 내일 언론에서 홍준표 대구경북 가서 지역감정 조장했다고 나올 것이다. 본인들은 93%가 나와도 지역감정 조장이 아니고 우리는 70%만 나와도 지역감정 조장이라고 덮어씌운다. 그러니까 이철우 후보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90%이상 득표할 수 있게 도와주겠는가. 같이 경선에 임해준 김광림 선배, 박명재 선배, 깔끔하게 승복해주시고 정말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박수 한 번 달라.

        

대구경북을 보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하고 간다. 여기는 내 고향이기 때문에 무슨 소리를 해도 오해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구경북을 오면 하고 싶은 이야기 속 시원하게 한다. 다른데 가서는 걸핏하면 센 말하면 막말한다고 뒤짚어 씌우는데 내 고향에 오면 참 하고 싶은 이야기 다하고 같다. 정말 고향분들이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한나라당 이 모든 어려운 시절에 다 뭉쳐줬다. 정말 뭉쳐서 이 당을 지탱하게 해준 것이 TK 이다. 이번에도 TK가 뭉쳐서 우리당을 꼭 지지해 줄 것을 부탁말씀 드린다. 오늘 고맙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