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 1(목) 오후,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문]
자유한국당 이미지 중에 꼰대 이미지가 있다. 그것 민주당에서 낙인찍기를 한 것이다.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프레임 전쟁, 상대방이 프레임에 가두면 그것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것 그러면 늪처럼 더 빠져 들어간다. 저쪽에서 만든 프레임을 우리가 거꾸로 프레임을 새로 짜야 한다. 저쪽에서 만든 프레임에 몰입을 하면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방어하다가 끝난다. 그때는 새롭게 우리가 프레임을 만들어서 대항을 해야 한다. 그것이 첫째다.
두 번째가 낙인찍기다. 상대방을 규정하고, 낙인을 찍기 시작하면 그 낙인에서 벗어나기가 굉장히 어렵다. 자유한국당이 꼰대라는 이미지가 낙인찍기다. 잘 보시라. 내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호적으로는 한 살 밑이다. 그런데 나보고는 꼰대라고 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꼰대라고 안 부른다. 그것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하는 낙인찍기다.
우리는 말을 빙빙 돌리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한다. 오늘 의원총회에 가서 의원들에게 3가지 이야기를 했다. ‘열심히 해라, 내가 생활현장에 나가보니까 이 정부가 하는 불합리한 정책들에 대해 상임위에서 제대로 못하느냐’, 가상화폐에 대한 법령이 없다.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거기에 대한 정의가 없다. 그런데 법에 없는 것을 왜 정부가 나서서 폐쇄하려고 하고 단속하는가. 헌법상 영업의 자유 침해다. 그것은 안된다. 법을 만들어 놓고 제한을 해야한다. 그것이 법치주의다. 가상화폐 경우 이 정부가 하는 정책 자체가 헌법에 맞지 않다. 무엇이 가상화폐인지 법적 정의가 없다. 없는데 어떻게 단속하는가.
그리고 영어 1, 2학년 학습금지 그것도 위헌이다. 영유아 때는 영어할 수 있게 해놓고 1, 2학년 때 못하게 하고 3학년부터 다시 영어하게 하고 세상에 그런 정책이 어디 있는가.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고 있는데 법이 잘못된 것이다. 학습의 자유라는 것은 헌법상 권리다. 헌법상 권리를 제한하려면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세 가지 조건하에서 제한 한다. 그런데 아무런 해당하지 않는데 다음달부터 1, 2학년 영어학습 금지한다는 것은 히틀러시대나 하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문제 논점을 모른다. 해당 상임위에서 조금만 연구하면 바로잡을 수 있다. 현장에 가보지 않았나. 정책위의장 같이 다니지 않았는가. 잘못되고 이런 정책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마음이 떠나가는데 이것을 우리가 잡으려면 우리가 정책을 바로잡아주면 우리에 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 가지만 이야기 하겠다. 최저임금 올렸다. 우리나라처럼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직종과 상관없이 올리는 나라가 없다. 미국 같은 경우에 뉴욕은 시간당 11달러다. 그런데 중부지역은 시간당 8달러다. 지역의 경제, 노동의 수급 거기에 따라 최저임금이 다르다. 일본도 다 다르다. 동경의 최저임금과 히로시마의 최저임금은 다르다. 지역별로 달라야 하고 직종별로 달라야 한다. 직종이 다 틀리다. 그런 것도 현장에 가보니까 이것이 잘못된 정책이라는 것, 그러면 상임위에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이 정부를 떠난 마음을 우리에게 가져오는 길이다.
청년정책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정부에서 청년일자리 정책을 마련한다고 떠들지만 일자리 줄어든다. 새해 되면 청년들 갈 데가 없어진다. 하다못해 알바도 못한다. 최저임금이 올라가니까 전부 가족끼리 한다. 청년알바 할 자리도 없어졌다. 알바를 해서 돈을 벌어 학비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 할 자리마저 없어진다. 그런 것을 우리당이 제대로 대처를 해줘야지 된다.
오늘 당헌당규 개정을 하면 금년부터 여성, 청년, 신인들에게 각 20% 가산점을 준다. 여성이고 신인이고 청년 45세 이하는 20% 가산점을 준다. 거기서 사유가 중복될 때는 60%를 주는 것이 아니고 30%까지 준다. 만약 경선에서 득표를 1,000표했다면 사유가 중복되면 30% 가산을 해서 1,300표를 득표한다는 것이다. 우리당이 청년 공천정책에 대해서는 가장 혁명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을 쓴다.
왜 꼰대 정당이라고 하는가. 내가 나가면 말을 빙빙 안 돌린다. 잘못한 것 있으면 방송에서 기자도 야단친다. 묻는 사람도 생방송에서도 야단친다. ‘그것을 질문이라고 하느냐’ 야단치고 하니까 꼭 아버지가 자식 야단치듯 하는 것을 보고 나보고 꼰대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잘못한 것은 지적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눈치보고 넘어가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젊은이들도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못하는 것은 야단쳐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그것을 꼰대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우리당이 발표하는 청년정책이 획기적인 정책이고 젊은이들에게 돈 없이 정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지금은 돈 없이도 정치하는 시대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적어도 우리당에서 출마해서 호남지역 빼고는 15% 이상 받는다. 선거 들어간 비용을 전부 페이백 받는다. 안철수당이나 다른 당에 가면 15%도 못 받는다. 5%도 못 받을 수 있다. 여러분들이 돈 없이 정치하는 시대가 왔다. 선거공영제라고 한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다른 것은 다 싫어해도 이분이 선거법을 개정해서 돈 없어도 선거 할 수 있는 정치할 수 있는 그 환경 만들고 법 만든 것은 높이 산다. 정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우리당에 모이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젊은 세대가 우리 쪽으로 온다. 여러분들이 돈 없어도 정치할 수 있고 젊은이도 정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곳이 이 당이다. 밖에 나가서 제대로 알려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