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경상남도를 방문해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특히,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씀을 통해 경상남도지사를 지내는 동안 참으로 즐거운 4년 4개월 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고, 많은 선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를 꼭 이길수 있도록 후보자들을 이끌고 단 한명도 낙선되지 않도록 책임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선거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이긴다며 내부 단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표,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주요내용[전문]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어둡고 긴 터널을 보냈다. 이제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새로운 시대로 시작했다. 이제 우리한테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난 1년 동안 끝없이 추락하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제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고, 저 사람들은 내려올 일만 남았다. 지금 나와 있는 여론조사 관제여론조사이다. 안 믿어도 된다. 대통령 지지율 내가 보기에는 40% 정도이다. 그런데 자기 지지층을 상대로 여론조사 하니까 70%가 나온다. 지금 자유한국당 지지층 상대로 홍준표 여론조사를 하면 80% 나온다. 전혀 여러분 거기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선거는 민심이 아는 것이다. 민심이 아는 것이지 관제여론조사나 관제 언론이 선거 하는 것 아니다.
지난번에 총선 때 한번 봐라. 모든 언론이 새누리당 180석 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때 유일하게 우리 여의도연구원 조사에서만 128석으로 결론을 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보고를 듣고 무슨 이따위 여론조사가 있냐고 화를 머리끝까지 냈지만, 결론을 보니까 123석 이였다. 선거는 민심이 아는 것이지 관제여론조사나 언론이 아는 것이 아니다. 방송도 장악되고, 언론도 장악되고, 포털도 장악되고, 여론조작기관들이 날뛰고, 하루 종일 편파방송을 해도 민심은 달라진다. 나는 23년 정치하면서 민심을 보고 정치를 했지 여론조사 지표 보고 정치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민심을 믿고 묵묵히 앞으로 나가면 된다. 그렇지 않은가.
2012년도 12월에 여러분과 함께 경남지사로 내려와서 4년 4개월 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했다.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4년 4개월 이였다. 여기 오늘 오신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같이 그 많은 반대편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진주의료원 정리했고, 도청산하기관 통폐합하고, 예산 아끼고, 땅 한 평 안 팔고 전국 최초로 빚을 다 갚았다. 예산 절약하고 빚을 다 갚았다. 지금도 채무제로라는 것은 역사의 남는 기록이다. 채무제로의 마지막으로 도정할 때는 흑자도정을 선포했다. 공공기관이 흑자도정을 선포한 것도 경상남도가 처음이다. 거기에다 미래 50년을 준비했다. 윤한홍 부지사를 보내서 국가상단 3개를 유치했다. 서부상단을 개발했으며 도청 서부지청 청사를 만들었다. 서울에는 우리 자식들이 기거할 기숙사를 도청 예산 한 푼 안들이고 만들었다. 이제 우리 경상남도가 계속 나아가야 할 길은 빚 없는 경상남도 그리고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50년 사업이 우리 경상남도가 나아갈 길이다. 그 길에 계속 그 업적을 이어가려면 이번 선거에 우리가 또 다시 압승을 해야한다. 그렇죠?
흔들리면 안 된다. 대구 · 경북을 갔다가 충청도를 돌아보고 오늘 경남으로 왔다. 대구 · 경북은 압도적인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고, 충청도도 대한민국 민심의 가늠자인 충청도에서도 우리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 충청도에서도 당원동지들이 합심해서 내년 선거를 금년 선거를 압승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런데 내 고향 경상남도가 흔들리면 안 되겠지요? 이번 경상남도에는 선거가 시작되면 18개 시·군을 내가 직접 내려와서 후보자들 손잡고 샅샅이 누빌 것이다.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를 하면서 도의원 당선을 전 지역구에 다하고 딱 한군데만 떨어지고 전 지역구 도의원 우리 압도적으로 당선이 됐다. 우리가 당선된 도의원이 50명입니다. 야당 3명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도 전 지역의 도의원 그리고 우리가 지난번에 잃어버렸던 김해도 이번에 한번 찾아보겠다.
제가 팔자가 사나워서 그런지 7살에 고향을 떠나서 헤매다가 51년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그런데도 고향 분들이 저를 반갑게 맞아줬다. 지난번에 저로서도 고향에서 지사를 하고 고향에서 봉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행복하고 좋습니까. 경남지사를 중도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당이 탄핵으로 궤멸이 됐기 때문이다. 당이 대통령 후보를 낼 입장이 아닌데, 대통령 후보가 나서지 않으면 그 당이 소멸한다. 불가피하게 지사를 그만두고 구원투수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지사를 그만두고 열흘 동안 참으면 보궐선거 비용이 160억인가 절약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왜 황금 같은 시기에 선거운동을 하지 않느냐. 지난 대선 때 그렇게 이야기 했을 때 내가 지사로 있으면서 채무를 다 갚았다. 내가 보궐선거 만들면, 160억에 이르는 그 돈을 도민들의 세금으로 부담을 해야 한다. 그래서 선거 운동 환경 같은 열흘을 포기하더라도 도민들 세금을 허투루하게 쓸 수 없다. 그래서 내가 10일 동안 선거운동을 못해도 좋다 내가 도정을 맡으면서 이룩했던 채무제로 허투루 예산 쓰지 않는다 그건 지키는 게 맞다. 그래서 지난번에 좌파들이 꼼수니 뭐니 난리를 쳐도 내가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고 했다.
당원동지 여러분, 선거는 우리 편의 결집이다. 아군 결집이다. 선거는 상대방 눈치 보는 사람은 100% 떨어진다. 눈치보고 상대방 한 사람 설득해가지고 밤새도로 설득해보라. 아침에 일어나서 투표할 때 다른 데 찍는다. 그래서 선거는 아군결집이다. 우리가 결집되면, 세가 커지면, 중도층 이라고 하는 스윙보터 계층 사람들은 우리 쪽으로 오게 된다. 절대적으로 선거는 우리의 가치, 우리의 이상, 우리의 주장을 양보해서 하는 선거는 반드시 지는 선거가 된다. 그래서 선거를 가지고 상대방 어차피 내 편 안 될사람 눈치봐가면서 선거를 할 수가 없다. 이것은 좌파들이 철저하게 그렇게 한다. 우리 우파들은 상대방 눈치 보다가 시간 다 보낸다. 이렇게 하면 달아나지 않을까. 그 눈치 보다가 선거 망친다. 결국은 자유한국당의 가치,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가치, 이 나라의 국민들이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선거 전략의 첫째라는 것! 여기 선거 나가실 사람들 모두 명심하시길 바란다.
우리 경남 사람들은 뒤끝이 없다. 또 우리 경남 사람들은 화끈하다. 밀어줄 때는 그야말로 화끈하게 밀어주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계시는 언론이나 방송이나 또 종일 편파 방송하는 종편이나 거기서 떠드는 것 안 믿으면 된다. 저만 믿으면 된다. 내가 선거를 대선을 몇 번 치러봤나. 이회창 대선 2번, 이명박 대선, 박근혜 대선, 또! 지방선거 몇 번을 치러봤나. 국회의원 몇 번 치러봤나. 지방선거도 치러봤고, 대선도 치러봤고, 국회의원선거도 치러봤다. 그래도 지금 여의도에 선거전문가는 이 홍준표가 최고이다. 대통령께서 기자회견하면서 어느 기자가 물었다고 한다. 영수회담 안합니까? 대답을 안 했다. 영수회담을 하면 나를 못 당하거든. 그러니까 일대일 회담은 절대 안한다 이거다. 그러니까 이번 선거 우리가 압승을 할 수 있다. 전혀 흔들리지 말고 여러분들이 하나가 되어 주길 바란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제 고향에 와서 지낸 4년 4개월 내가 참 도지사 관사도 새로 지어서 잘해놨는데 나는 거기서 몇 달 못살았다. 조그맣게 지어놨지만 참 아기자기하게 잘 지었다. 도시자 관사 터가 아주 좋다. 그 김종양 청장이 있던 경찰 관사를 우리가 뜯어버리고 내가 딱 새로 지어놨는데 그래도 떨어졌지만 그 관사부터 해서 대통령 후보도 한 번 해봤고 불과 2등밖에 못했지만. 그리고 그 관사터에서 당 대표도 제가 2011년도 여당 때 한번 해봤다. 여당 때도 하고, 야당 때도 하고 당 대표를 재수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 터가 좋다. 터가 좋기 때문에 절대 안 뺏긴다.
다시 말씀 드리겠다. 선거 때가 되면 경남의 18개 시·군을 샅샅이 훑겠다. 후보들과 함께 내가 출마하는 그 기분으로 선거운동을 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우리 후보들이 단 한명도 낙선되지 않도록 책임지고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경남이 우리 자식들을 위한 미래 50년 준비를 다시 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단결해주기를 바란다. 한마음으로 단결해서 적어도 내 고향 만큼은 내가 고향을 배신한 일이 없는데 고향이 나를 배신하게 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래서 꼭 압승 할 수 있도록 여러분 내가 3번 구호를 외치겠다.
이긴다! 이긴다! 이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