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지난 2월 13일(화) 오전 대구 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 회의와 발전 협의회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당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 시장, 대구경북 국회의원 등 참석하여 대구•경북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문제점에 대해 거론했다.
홍준표 당대표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대구‧경북발전협의회 연석회의 [전문]
포항 지진사태로 포항 주민들이 참으로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한다. 지난번 지진사태도 그랬지만 이번 지진사태가 단순히 여진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그런 것이라고 보인다. 그래서 우리 경북지사님과 여기에 오지 않았지만 포항시장님, 박명재 의원님이 포항 지진사태를 좀 더 포항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그렇게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
내일 모레면 설날 연휴가 시작된다. 대구경북에서 저희들이 오늘 회의를 하고자 하는 것은 지난번에 대구경북발전위원회를 만들어놓고 사실상 활동이 미약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대구경북발전위원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TK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서 오늘 내려와서 대구경북발전위원회 위원장에 한번 출마하려고 한다. 출마해서 대구경북발전위원회를 명실공히 제대로 한번 당 차원에서 이끌어보려고 한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의견을 모아서 저를 위원장으로 해주면 대구경북의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위원장 출마의 변부터 말씀을 드렸다.
이 정부가 출범하고 이제는 9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국민들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언했는데 출범 9개월이 지나고 이제는 곧 1년 가까이 다가오는데 통상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을 하게 되면 국민생활이 나아져야 한다. 푸근해지고 그리고 국민생활이 좀 마음이 포근해지고 생활이 나아지고 해야 하는데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난 뒤에 국민생활은 더욱 팍팍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새 정부를 처음 출범시키고 하는 것을 보면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집중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소위 MB때문이라는 복수심의 일환으로 정국을 하고 있다. 탄핵으로 인해서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그리고 탄핵하고 거기도 모자라서 전전 대통령까지 이제는 보복으로 일관하면서 나라 전체가 사분오열이 되고 있고 안보 측면에서 보면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일을 거론해 보겠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있는데 왜 남한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가. 북한의 어떤 여자가 내려왔을 때 그것을 왜 방남이라는 난 그런 용어가 있는지 처음 봤다. 방한이지 않는가. 한국에 오는 것이니까 그것을 방남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 보면 이것은 나라의 이름도 국호가 있는데 제대로 사용 못하는 나라가 되었다. 북한이 관악단이라고 내려오는 것을 쳐다보면서 어느 TV에서 나오는 공연을 보니까 내가 본 느낌은 대한민국 공연문화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본 느낌은 그것은 평양극단이었다. 유랑 극단에 불과한 것을 거기에 열광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남북 화해라고 언론에서 다 얘기하는데 내가 어제 부산에 가서 그런 얘기를 했다. 남북 화해가 아니고 친북좌파정권과 북한과의 화해지 대한민국 국민과의 화해는 아니다. 칼 든 강도와 화해를 하려면 강도가 칼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그렇게 서로 얘기하는 것이 화해지 어떻게 칼 든 강도하고 화해가 되는가. 그런데 이것은 제 생각만이 아니고 국민들이 옛날과 달라서 다 안다. 지금 언론만 그렇게 썼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다. 우리가 걱정스러운 것은 평창 이후이다. 평창 이후에 과연 이 나라 안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또 걱정이다. 경제문제를 돌아보면 일본은 지금 사상 최대의 호황기라고 한다. 미국도 경제가 호황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일본 같은 경우 젊은이들의 취업률이 거의 100% 되고 있다. 지금 이 정부가 출범해서 경제문제를 보면 도대체 이 나라 경제를 끌고 가는 게 사회주의 체제, 경제체제로 끌고 가는 바람에 지금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다. 올 봄에 졸업하는 학생들 취업할 자리 있는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이 다가오고 있고 자영업자 600만명, 700만명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가족까지 보태면 자영업자들이 대한민국의 2,000만명이다. 자신 1명에 부인까지 합치면 2,000만명이다. 자영업자들이 길거리로 다 내몰리고 있다. 최저임금 졸속인상을 하고 아마 이것 곧 세금이 나올 것이다. 1,2월에 세금 나오고 4,5월에도 세금 나온다. 세금 나오게 되면 작년도에 좀 장사가 될 때 낸 세금기준으로 금년에 나올 것이다. 그러면 폐업 직전에 가 있는 자영업자들이 모두 사람들이 가족기업 형태로 가고 있다. 전 가족이 매달리고 종업원들은 다 해고하고 전 가족이 매달리는 가족기업 형태로 운영할 수밖에 되어 있는데 그런데 세금이 작년 기준으로 세금이 나오게 되면 그 사람들은 절대로 이 정권 못 찍는다. 속이 뒤집혀서라도 정기 정권 못 찍는다. 또 비트코인 열풍으로 20, 30대 애들이 거기로 왜 갔을까. 거기에 간 것은 희망이 없기 때문에 간 것이다. 그런데 그 조차도 다 봉쇄를 했다. 지금 비트코인이라는 정의조차도 가상화폐 정의조차도 없는 현실이다. 우리나라 헌법이나 실정법 체계상 아무런 법이 없는데 거기에 규제를 할 수 있는가. 법의 사각지대이다. 그것은 영업의 자유이기 때문에 규제를 못한다. 법을 만들어놓고 규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부에서 갈 곳이 없어서 희망이 없어 가상화폐 쪽으로 몰리는 300만명의 청년들이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어제 부산에 가보니까 서울대 출신이 자살했다고 한다. 왜 자살을 했는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천만원을 투자했는데 그것이 전부 휴지가 되었다고 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20,30대도 반감이 끝까지 와 있다. 평양올림픽을 만들면 열광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거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 내가 인천 신년교례회 때 처음으로 평양올림픽이라는 말을 사용해 봤다. 이게 무슨 평창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다. 그런데 언론에는 나지 않았다. 언론에 나지 않았는데 SNS 통해서 전파되기 시작하니 사흘인가 있으니까 실시간 검색순위가 1위로 올라왔다. 지금은 그런 시대이다. SNS를 통해서 전파속도가 일반 언론 전파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민심이 등지고 있다. 바닥이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어제 부산 가서 그런 얘기를 했다. 지방선거 나쁘지 않다. 탄핵 대선에서도 부산에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 그런데 과연 탄핵 대선 그것보다 금년 6월 지방선거가 환경이 나쁘냐 나는 2배 이상 좋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가 뭉치면 지방선거 불판난다고 그런 얘기를 했다.
그래서 오늘 대구경북 지역 와서 TK발전위원회도 새롭게 가동하고 그리고 대구경북 지역이 우리 자유한국당의 본산이다. 본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님들이 구정활동 제대로 해주시고 구정이후에도 TK가 우리당의 본산이다. 여기에 불이 붙어야 그 불은 충청으로 가고 경기도 가고 서울로 간다. 늘 우리 한나라당 이례로 선거 전략이 동남풍이 불면 선거 이긴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꼭 여러분들이 지역 활동을 좀 더 해주실 것을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사실 그렇다. 대구, 경북에 상생하는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첫 번째, 물문제다, 두 번째 공항문제다. 현안이 있는 것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지금 대구 경북의 현안 중에서 나는 공항 문제보다 물 문제를 왜 최선두에 두는가 하면 이 물 문제, 식수문제는 단순한 먹는 물의 문제가 아니고 생명권에 관한 문제이다. 인간의 생명권에 관한 문제.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 대구 취수원 문제에 대해서 추경예산에 예탁을 넣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내가 추경예산에 예탁을 넣었다. 김범일 시장 있을 때 예탁을 35억원을 넣어서, 250만 대구 시민들의 식수 문제를 해결을 하는 것이 좋겠다 했다. 그게 내 기억력에 2008년도인가 2009년도인가 그렇다. 그래서 김범일 시장이 물문제가 해결되면 대구 시청 입구에 내 흉상을 세워준다고 그랬다. 그만큼 절실한 문제다. 그런데 나는 그 이후에 다 해결이 된 줄 알았다. 아직까지도 상생모드가 안되고, 지지부진 하다는 것은 그거는 참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그 문제가 첫째 대구, 경북의 문제고, 두 번째가 공항 문제다. 그래서 이 가장 시급한 물문제와 공항문제를 TK발전위원회에서 이번에 도지사 된 분들, 시장 되신 분들에게 나중에 약속을 받아 내도록 하겠다. 약속 안 해주면 그것은 우리가 지지를 안 해줄 것이다. 그래서 약속을 받아내고, 같은 당에 있으면서 같은 당 시도 지사들이 이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을 안 하면 대구 시민, 경북 도민들이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시급한 두 문제는 이번 지방 선거 때, 경북도민, 대구 시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해결을 하도록 하겠다. 그 다음은 신산업 유치문제다. 왜 공항이 필요하냐. 공항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물류다. 수도권의 첨단산업이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가 물류다. 만약, 활주로가 3.8km이상 되는 그런 국제공항이 하나 있다면 굳이 인천공항에 갈 필요가 없다. 미주노선, 유럽 노선이 생기게 되고 거기다가 대규모 화물 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생기면, 첨단 산업은 자연스레 오지 말라고 해도 오게 되어있다. 수도권 규제를 해서 첨단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오느냐 그거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게 지방으로 내려오면 물류가 원활히 수송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는데 어떻게 지방으로 내려오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공항을 통한 첨단 산업제품의 수출의 90%는 항공수출이다. 그런 문제를 대구 경북지역에서 시급히 논의를 해서 정리를 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에 TK발전 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이런 문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추진을 하겠다.
우리가 일하는 스타일은 전혀 눈치를 보지 않는다. 앞만 보고 달려야지 복잡한 정치판에서 일을 할 수가 있다. 이눈치 저눈치 보고 일을 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TK위원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