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월 3일(금) 최고위원회를 통해, ‘ 북핵문제 해결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문재인 정부에 요구했다.
홍준표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한 주일 동안 북핵 문제로 워싱턴을 방문했다. 워싱턴까지 가는 비행시간이 14시간이었는데, 미국의 지도자들과 만나면서 “14시간동안 비행하느라고 수고했다”는 말을 하길래, “비행기 속에서 북한의 ICBM이 워싱턴까지 날아오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해봤다”고 하니까 미국 당국자 말은 “20분이다”라는 말을 했다. 미국의 제1의 국책과제가 북핵문제라고 했다.” 며 미국도 북핵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고 있음을 강조 했다.
이어서, “그만큼 미국은 북핵문제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긴장의 나날을 보내는데, 정작 당사자인 내 나라는 정부 당국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태평할 수가 없다. 세계가 북핵을 제재하자는데 UN에서 기권을 하지 않나, 국민 5,000만이 북핵의 인질이 되어있는데 대통령은 국민을 안정시키는 북핵 해결 로드맵조차 제시하고 있지 않다. 오로지 “전쟁을 해선 안 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며 현 문재인 정부의 안보 불안을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는 “세상에 전쟁을 좋아하는 국민이 어딨는가. 그건 하나 마나한 대책이다. 이번 트럼프 방한하고 난 뒤에는 대통령께서 국민 여러분들 앞에 나와서 북핵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주기 바란다.” 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입장을 말해 줄 것을 강력 요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