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9월 8일 최고위원 및 북핵위기대응특위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홍준표 대표는 “어제 청와대 정무수석께서 찾아와서 5자회동을 제안했다. 5자회동이라는 것은 대통령과 각 정당의 대표들을 초청해서 하겠다는 것인데, 사실 그 회동이라는 것은 우리보고 ‘들러리 회담’에 참석해달라는 요청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들러리 회담’ 청와대 회동은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말씀드린다. 어제도 ‘들러리 회담’에는 참석할 수 없다. 앞으로 ‘들러리 회담’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일부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 정부를 향해서 한 발언내용을 보면 “거지같이 대화를 구걸하고 있다. 는 반응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대한민국에 대해서 동맹국 대통령이 이런 발언 한 적이 있느냐. 이것은 문재인패싱이 아니라 Discard 이것은 아예 문재인 카드를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느낌이 올 정도로 외교적으로 그런 용어를 사용해서 안된다"
이어, “미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문재인패싱의 문제가 아니고 아예 Discard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올 정도로 한미동맹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 거기에다 한미FTA 철회까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정부가 안보 문제로 중국•미국과 적을 지고, 북한에는 아예 무시당하고, 사면초가의 안보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느냐. 국민들이 참 불안하다. 정말 불안하다” 며 확고한 안보정책를 요청했다.
홍준표 대표는 “내일 저희들이 오후 2시 코엑스 광장에서 안보·언론관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실 것을 부탁 말씀드린다” 며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