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2. 23(금) 10:00,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를 접견했다.
홍준표 대표는 “정부가 우리 경제문제까지도 저런 식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평창 이후 나라가 어려워질 것이다. 저희들도 여러 군데 미국에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통상압박을 하는 배경은 대북정책이다. 북한을 제재하듯이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벗어나면 한국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그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저희들은 듣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정부가 대북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평창올림픽 이후에 경제압박이 더 심해질 것이다. 경제가 어떻게 될지 더 걱정스럽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께서는 경제 문제에 대한민국 누구보다 해박한 분이니까 국제경제질서에 대해 다 아실 것이다. 자기 지지계층을 상대로 하는 그런 정치하는 것보다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 북한 김영철의 방한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영철의 방한의 국민 감정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바른 미래당도 자유한국당과 코드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시기의 문제가 아닌 내용이 중요하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바꾸자는 내용에 집중하고, 개헌시기에 집중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이번 개헌을 10월경 하는 것을 제안 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이번 정권의 심판론인데, 개헌과 맞물리게 되면 곁다리 개헌으로 그 본질을 흐릴수 있으며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개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