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 앵커 ▶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국가 혼란을 정리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든든한 보수 정권을 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서둘러 선거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당 지도부와 논의에 나서고, 국회의원·지역위원장들과도 만납니다.
어제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부터 위기 극복의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이 살아날 길이 막막합니다."
미국 측과 전술핵 재배치 논의, 해병특전사령부 설립 등 안보 공약부터 김영란법 3,5,10만 원 한도를 10,10,5만 원으로 변경하는 공약 등도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은 착시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좌파들만 지금 여론조사에 응답하고 있는데, 그런 기울어진 운동장의 여론조사 가지고 대세론이다? 그건 저는 착시이지 대세론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계파 초월과 범보수 연합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홍 후보의 독자 완주를 배제하지 않지만, 후보 간 연대 가능성에도 주도적으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