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7주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지 7주기 되는 날이다.
연평도 포격 도발은 휴전 협정 이후 북한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직접 타격하여 민간인이 사망한 최초의 사건으로, 북한 정권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한 해병대원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고 김치백 씨와 배복철 씨의 명복을 빈다.
또한 당시 함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해병대원들과 연평도 주민분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최근 북한 김정은의 도발은 날로 위협을 더해가고 있다.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협박하고 있다.
이러한 일촉즉발의 안보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대북제재로 북한을 압박하기는커녕 대화만을 구걸하고 있다.
철원 사격장 총기 사건, 391 흥진호 납북 사건, JSA 침범 총격사건 등에서 나타난 문재인 정부의 한심한 모습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북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原點)은 물론 지원·지휘 세력까지 타격하라", "쏠까말까 묻지 말고 선조치 후보고하라"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이 정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 연평도와 백령도를 가장 먼저 넘볼 것이라고 얘기한다. 북한은 6차 핵실험 전에도 연평도와 백령도를 겨냥한 대대적인 점령 훈련을 벌였다.
군은 강해야 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안보는 백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 적으로부터 국민들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 군에게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어떠한 위급상황이 발생해도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는 ‘구국(救國)의 결의’와 ‘백전불패(百戰不敗)의 결기가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포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비상한 각오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
2017. 11. 23.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