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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메세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 대표 테러 긴급 총회

홍준표 당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테러 관련 55일 긴급의원총회가 열렸다. 홍준표 대표는 백주대낮에 단식중인 제1야당 대표를 테러하는일은 처음 봤다며 트루킹 사건 조사 관련 내용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이번일은 다른 사람들한테 경고하는 것이다. 원내대표도 팰 수 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도 까불지 말고 조용히 해라그 뜻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것은 어떤 식으로도 밝혀야 되고, 드루킹 특검도 어떤 경우라도 여론조작의 배후, 관련 인물, 정권 출범의 정당성까지 조사가 되어야 될 것이다라며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드루킹 특검 요청 관련 야외 천막 농성과 김성태 원내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하며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을 요청하고 있다.

 


 

홍준표 당대표, 55일 긴급 비상의원총회 말씀 [전문]

 

제가 금년에 23년째 정치를 하는데 나는 국회 내에서 국회의원이 이렇게 얻어맞는 거 처음 봤다. 처음 본 게 옛날에 국회를 할 때 의원들끼리 멱살잡이 한 사례는 있다. 선진화법이 있기 전에는. 그런데 백주대낮에 그것도 단식 중인 제1야당 원내대표를 이렇게 테러하는 것은 나는 처음 봤다. 도대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게 무슨 시내에서 행사하다가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국회 내이다. 국회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이제 그것도 제1야당 원대대표를 이런 식으로 테러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는가. 나는 이해가 안 된다. 또 테러한 사람 이야기를 잠시 들었는데 혼자 한 것 아니다. 그래서 아까 영등포서에서 왔을 때 김성태 원내대표와 조사할 때 보니까 핸드폰 확보했나. 그리고 행정조사를 철저히 한번 해보시라. 그것은 절대 혼자 한 게 아니다. 그리고 우발적 범행도 아니다. 계획된 범행이다그래서 조사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이게 만약 그대로 두게 되면 자유당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자유당 시대로 되돌아간다.

 

드루킹 특검이라는 게 장제원 수석대변인한테 이야기를 했다. 김경수 의원이 23시간 조사받고 나왔다. 내가 경찰에 한번 확인해보라고 했다. ‘조서 몇 페이지 받았냐’ 23시간 했으면 조서를 150페이지는 받았어야 했다. 그 조서 10페이지는 안될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시간은 무엇을 했느냐. 놀았을 것이다. 텔레비전 보고 놀았을 것이다. 안했다. 말하자면 강도높은 조사한다고 시간 채우고, 아마 경찰에서 23시간 조사했다면 내일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경찰에 한번 조서내용은 확인해 필요 없고, ‘몇 장이냐한번 확인해보시라. 내 짐작으로는 10페이지도 못 받을 것이다. 추궁자료가 없다. 물어볼게 없다. 핸드폰과 압수수색영장 냈는데 검찰이 증거인멸 하라고 영장을 기각해버렸다. 아무 물어볼 자료가 없다. 물어볼 자료가 없는데 무슨 23시간을 조사하느냐. 아마 아무리가 날고 기는 수사관이라도 물어볼 자료라는 게 기껏해야 1시간이면 끝난다. 1시간도 조서작성하고 서명 날인하는 것도 1시간이면 끝난다. 그런데 23시간했다고 언론에서 언뜻 봤는데, 23시간 중에 30분도 안했을 것이다. 나머지 시간은 안에서 TV봤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대한민국을 세상 운영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쳐다보면서 자유당 시절에도 그러지 안했는데 검사나 경찰 중에서 양심가진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느냐. 내가 그것을 쳐다보고 한탄했다. 증거는 경찰이 확보하겠다고 시늉 내니까 검사들이 딱 보고 핸드폰 하고 이것을 전부 영장기각 해버리고, 증거인멸 하라는 것이고, 시간을 주는 것이다. 특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니까 말맞추기라도 해야 되니까 불러서 조사를 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를 믿고 드루킹 조작의 진실을 밝히느냐.

 

또 댓글이 조작된다는 게 이제 국민들이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데, 오늘도 김성태 원내대표 테러사건 댓글 한번 보시라. 똑같이 작업을 다 해놨다. 쳐다보면서 괴벨스공화국이라고 생각한다. 진작 이 정권은 괴벨스공화국이라고 했다. 거짓말도 계속하면 참말이 된다. 그래서 우선 영등포서에서 배후조사 해야 된다. 그래서 내가 물어봤다. ‘핸드폰 압수했는가’ ‘압수했다아까 압수했다고 했다. ‘그러면 핸드폰 압수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이사람 행정조사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누구와 어울렸는지 그것도 조사해야지 배후조사가 되지 않겠는가그랬더니 하겠다고 했다. 한번 지켜보자.

 

그런데 나는 보나마나 약간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그렇게 발표할 것으로 나는 추측한다. 그래서 이런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을 하고,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이 이 정권의 어디까지 연결되었는지 짐작은 가지만 수사를 안 해봤으니까 확정적인 말은 못하지만 어디까지 연결됐으면 이게 소위 정권보위세력들이 이제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도 백주대낮에 이런 테러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한테 경고하는 것이다. 원내대표도 팰 수 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도 까불지 말고 조용히 해라그 뜻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것은 어떤 식으로도 밝혀야 되고, 드루킹 특검도 어떤 경우라도 여론조작의 배후, 관련 인물, 정권 출범의 정당성까지 조사가 되어야 될 것이다.

오늘 우리 김성태 원내대표가 사실 저와 상의도 없이 혼자 결정으로 노숙투쟁을 하는 것을 보고, 내가 참 말렸는데 본인이 이제 이 방법밖에 없다. 정권이 하도 후한무치 하니 더 이상 우리가 방법이 없다. 그래서 시작한 것을 보고 안타깝기도 하는데 오늘도 병원에 들러서 입원을 좀 하는 게 어떠냐했더니 계속 하겠다. 받아줄 때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오늘 보니까 침도 안 넘어가고 목의 경추 쪽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의원님 여러분들이 우리 원내대표가 자기 몸을 내던져서 투쟁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했으면 좋겠다. 휴일에 늦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