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표공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수도권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전문]

 

먼저 여러분들이 그렇게 노력해주셨는데 패배를 하고 정권을 넘겨주게 되어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 국민들이 붕괴된 보수우파의 주춧돌을 높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64일 인천공항에서 있었던 일 저는 출국할 때 20~30여명(정도 계셨습니다), 돌아올 때도 그 정도의 안면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겠는가생각하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 저희가 동원하지도 않았는데, 저희 당원 우파 중심으로 2,000명 정도가 북새통을 이룬 것을 보고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인파 속을 뚫고 인사를 간단히 드리고 집으로 가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가 호랑이 등에 올라 타버렸다. 이젠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가 이 나라 붕괴된 우파의 결속을 하는 데 중심이 되 버렸다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에 들어 온지 22년이 되었습니다. 22년 동안 이 당에서 국회의원 4번 도지사 2번 대통령 후보도 나갔습니다.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습니다.

어차피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다고 정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 22년 하면서, 후회도 미련도 없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만든 이 당이 이렇게 허물어진다는 것은 참 방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소명이 이 당을 새롭게 만들고 재건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정당의 복원력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이 자리에 모인 것을 보면 지난번에 대선 출정식 할 때보다 더 열기가 가득합니다. 그만큼 지난 7개월 동안 이 땅에 주도 세력에 중심이었던, 이 당이 붕괴되고 허물어졌는데 지난 대선을 통해서 주춧돌을 놓았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롭게 재건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만큼 대한민국 정당의 복원력이 빠르고 무섭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마지막 이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의 재건에 대한 희망을 봅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신임을 받게 되면 연말까지 당 쇄신에 주력을 하겠습니다. 조직의 틀을 바꾸고 당헌 당규를 새롭게 정비하고, 교체할 것은 교체하고, 그리고 떠난 민심을 담을 수 있는 당을 새롭게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외부인사를 중심으로 혁신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당을 연말까지 쇄신하고 혁신하겠습니다 

 

두 번째, 내년 1월 말까지 천하의 인재를 널리 구해서 지방선거 공천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이 계파에 얽매이고, 인맥에 얽매이고, 그렇게 해서 공천을 하게 되면, 선거 막바지까지 가서 이 당은 지방선거 준비 못합니다. 1월 말까지 천하의 인재를 구해서 공천을 완료를 하겠습니다 

세 번째, 현재 정치판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살펴보면 대선 때도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만은 지방선거는 양당 구도로 치러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양당구도로 치러지게 되면, 떠난 민심을 우리가 거둬 담을 깨끗한 그릇이 필요합니다 

이 정부는 주사파 운동권 정부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지켜보면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으로 봅니다. 수도권이 어렵다고 하지만은 반대로 가장 민심이 빨리 변하고 돌아서는 곳이 수도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지방선거에 수도권에 우리가 너무 주눅이 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투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원외대표도 최고위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