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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식

장제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퇴하라

 

세월호 미수습자 유족들께서 피눈물을 감수하며 유해 없는 장례식이 치러졌다.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해수부가 유골 수습을 5일간이나 이를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무엇 때문에, 수습된 유골을 은폐했는가?

세월호 사건 당시, 전임 정부에 대해서는 국가의 도리를 다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비판하더니, 국가의 도리는커녕 인간의 도리도 다 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

 

지금 세간에서는 유골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유족들이 추가 수색을 요구할까봐 은폐했다는 소문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사건의 책임자가 박근혜 정권 당시 임명된 공무원이기 때문에,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진실 은폐 시도가 연장되고 있는 것이라는 망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천인공노 할 일이다. 대한민국 공무원 중 박근혜 정권에서 일하지 않았던 공무원이 몇 명이나 있는가?

정부는 이 엄청난 사건에 대해 마치 제3자인냥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신속, 정확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들이 용서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한다. 관리 감독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김영춘 장관의 해임을 요구한다.

국무총리를 앞세운 사과는 필요 없다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

 

 

2017. 11. 23.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