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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군 제대 예정자 베트남어 등 외국 진출 기업의 언어 교육으로 해외 취업문 열어주길....

홍준표 당대표는 1127()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난주 베트남 출장과 관련 내용을 언급 했다. 홍 대표가 베트남을 방문한 주요 이유는 국내청년 일자리 부족 현상을 줄이기 위해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을 다시 국내로 돌아올 방안이 없는지 현지 상황을 살피러 경제 외교를 떠났다.

그런데 홍준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를 통해 이들 기업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이유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 기업은 베트남 수출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숙련된 인력과 낮은 임금, 기업규제 철폐, 정부차원의 기업 지원 등 기업활동에 좋은 환경과 조건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홍준표대표는 외국으로 진출하려는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를 잘 부탁하자 제대 1년전 베트남어 등 해외 진출 기업이 많은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 대표는 국방위원회가 국방부에 이런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청년 일자리는 이번 년말과 내년 초 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의 이런 적극적인 현안 챙김과 대책 마련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아래는 1127() 최고위원 회의 홍준표 대표 발언 전문입니다.

 

지난 주에 베트남 갔다 왔다. 원래 간 목적은 리쇼어링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하고 갔었는데, 현지에 가서 보니까 국내로 돌아올 생각이 있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은 숙련된 인력과 인건비가 우리나라보다 1/8~1/10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 거기에 강성노조도 없고, 베트남 정부에서 기업규제 철폐와 기업지원 철회를 정부차원에서 해주고 있는데 반면 한국은 임금도 베트남보다 10배 정도 높고, 강성노조도 있고, 정부는 기업 옥죄기와 기업 압박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국내 기업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 현지에 나가 있는 기업이 25백 개 정도 된다고 들었다. 거기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70만개정도 된다고 한다. 베트남 딱 한나라에 국한해서 그렇다. 그러면 지금 우리 해외 나간 기업이 만드는 일자리가 경총을 통계로 보면 3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국내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국내 GDP도 줄어들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일자리를 만든다고 공약했는데 그 공약 맞추려면 그리스처럼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 나라가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간다.

 

일례로 삼성전자 경우에 베트남 공장에서 수출하는 1년 수출액이 5백억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정확하게 22%가 삼성전자 수출에 있다.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베트남 최고의 일자리가 16만개라고 한다. 협력업체 일자리까지 합치면 3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삼성전자에서만 만들어가고 있다. 그곳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정말로 행복해하고 있다. 그런데 이 나라로 기업이 돌아올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물론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는 위험은 있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국내 돌아올 이유는 전혀 없었다.

기업들에게 우리나라 청년만이라도 해외 취업을 많이 시켜달라고 부탁하니 어느 기업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군 제대하는 사람들, 군 입대한 사람들 중에서 1년 남겨두고 어학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베트남어를 1년만 가르쳐 주면 현지 채용을 하겠다. 말하자면 군 제대자를, 제대 예정자들을 1년 전 상대로 군에서 베트남어를 좀 가르쳐주면 제대 군인들을 베트남에 바로 채용하겠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 국회 국방위에서 그런 안을 국방부에 좀 전달해서 베트남 그리고 현지어가 필요한 지역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지역의 현지 언어를 제대군인에게 미리 가르쳐서 재취업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