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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대표, 대구·경북 높은 지지율로 압승을 거두어 달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11() 15:00, 6.13 지방선거 대구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연설을 통해, 대구 경북지역은 반드시 높은 지지율로 압승을 거두어 달라고 당부 했다. 또한 6.12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정상회담을 두고 얼마나 북한과 문재인 정권이 지방선거 전에 정상회담 해달라고 사정을 했겠는가. 나는 지방선거 후에 미북정상회담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나 사정했으면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한다. 결국은 남북평화쇼, 6.13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남북문제가 아니라 민생과 민신이라고 강조 했다. 문제인 정권들어서고 각 가정의 경제 상황이 나아졌다면 문정부를 지지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자유한국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철우후보와 권영진 후보를 중심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신 모든분들이 압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 했다.


 

홍준표 당대표, 6.13 지방선거 대구 필승결의대회 말씀[전문]

지난 1년 동안 참 암담했다. 대선 패배이후에 무너진 정당을 가지고 내년 지방선거를 치룰 수 있겠느냐. 안으로 저항도 심했고, 밖으로는 더 심했다. 이 문드러진 정당 가지고 지방선거를 나설 수 있겠느냐. 참 힘들었다. 그런데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전폭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바람에 새로 일어서게 되었다. 정말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TK 중심으로 불어오는 동남풍이 영남을 거쳐서 충청으로 올라가면 수도권으로 가서 전국에 퍼지고 있다. TK 뿐만 아니라 충청이 급속도록 우리당 지지세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다음 주가 지나면 수도권 분위기도 바뀔 수도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본다. 무너진 정당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정말로 감회가 깊고 보람찬 1년이었다. 모두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 회피하는 정치도 하지 않는다. 시류에 휩쓸리는 정치도 하지 않는다. 2004년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탄핵의 역풍으로 우리당 후보가 전국에 당선될 곳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당시 보도 한번 보시라. 서울 강남도 몰살하고, 대구도 몰살했다. 될 곳이 없다고 했다. 우리 동대문 같은 경우에는 선거운동 시작되기 전 이틀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14% 58%이었다. 여론조사에서 내가 14%였고, 상대 민주당 후보가 58%였다. 선거하지 말라는 소리이다. 탄핵에 나섰던 후보들이 길거리에 나가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무릎 끓고 온갖 생쇼를 다했다. 나는 끝까지 사과 안했다. 탄핵 정당했다고 했다. 옳은 일이었다. 정당했다. 틀리면 내가 집에 가면 된다.

그런데 16일후에 판을 깨보니까 내가 이겼다. 14%58%이라고 언론에서 전부 나오고, 마지막 신문에서 그랬는데, 보름사이에 민심이 바뀌었을까요. 그것은 아니다. 숨은 민심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여론조사가 숨어있는 민심을 못 잡았던 것이다. 비겁한 정치는 나는 하지 않았다. 시류에 휩쓸려가는 정치도 하지 않는다. 내 판단이 틀렸다면 정치를 접고, 집에 가면 된다.

지금 남북관계에 대한 갑론을박을 한다. 야당의 눈에 합의서가 잘못됐다는 게 보이는데 같이 부화내동하고, 같이 옳다고 덤비면 나중에 그것이 틀렸을 때는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선거를 그렇게 해서 되는가. 왜 틀렸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 그것 또 이야기해본들 뭐 국민의 감정에 역행한다고 어떤 후보가 그러길래, 내가 그 지역 가서 그랬다. ‘너는 그래 주장하고 선거해라. 내 욕을 하고 선거해라. 날 밟고 가도 좋다. 그런데 너 떨어지면 가만두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나는 비겁한 정치하지 않는다. 시류에 휩쓸려가듯 줏대 없이 이리저리 휩쓸려가는 그런 정치도 하지 않는다. 내 판단이 틀렸다면 정치 접고 그만둬도 되는 것이다.

612일 미북정상회담 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그게 무슨 뜻인가. 얼마나 북한과 문재인 정권이 지방선거 전에 정상회담 해달라고 사정을 했겠는가. 나는 지방선거 후에 미북정상회담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나 사정했으면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한다. 결국은 남북평화쇼, 6.13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다. 나는 꼭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것으로 지방선거가 결정된다고 보지 않는다. 20004월 총선 앞두고 DJ가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하고, 선거를 치르고 난 뒤에 우리가 압승했다. 민주당이 이긴 것 아니다. 2007년도 대선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DMZ 걸어서 방북쇼를 하고 세계TV가 생중계했다. 세계적인 남북정상회담쇼를 해도 대선 때 우리가 압승했다. 2010년도 천안함 폭침사건 때, 이명박 정부가 지방선거 하나마나 압승한다고 하고 있을 때 깨보니까 우리가 참패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가. 남북관계는 선거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면 선거의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이냐. 그것은 민생이다.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내 삶이 좋아졌느냐. 내 생활이 나아졌느냐. 내 아들이 취직이 잘 됐냐. 내 자식 키우기가 좋아졌느냐. 그것이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여태 그래왔고, 이번 선거도 그럴 것이다. 지난 문재인 1년 동안 청년실업률이 폭증했다. 거리에 실업자가 넘쳐난다. 내 아들이 졸업해도 갈 데가 없다. 최근 20-30대가 취업환경이 어떠냐고 하니 70%가 정부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답했다. 두 번째 취업자 증가률 폭락했다. 자리가 없다. 기업이 투자를 안하고 일자리가 없다. 중소기업이 몰락하고 자영업자가 폐업직전이다. 먹고 살게 없다. 알바 들여 일하다가 전부 내 보내고 아내와 가족끼리 한다. 그것도 24시간 못한다. 내가 살기가 힘든 것이다. 실업급여 지급 폭증했다. 실업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수출증가율이 최근 몇 년간 폭락을 했다. 다섯 번째 전 산업생산지수가 마이너스다. 설비투자지수가 마이너스다. 이것이 문재인 1년 나라살림 지표다. 늘어난 것은 세금뿐이다.

또 늘어난 것이 무엇이냐면 퍼주기 복지, 앞으로 늘어날 것은 북한 퍼주기다. 이번에 남북 판문점회담에서 나온 그 금액을 환산해보면 작게는 100, 많게는 270조다. 270조면 이 나라 예산의 3분의 2. 내 가족부터 먹여 살릴 생각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부터 살리고 젊은이들 일자리 늘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팽개치고 북한 경제 살리게 한다고 USB에 넣어서 김정은에게 넘겨주고 생쇼를 하는 것이 정상인가. 그런데 그런 말을 하면 도대체 눈치만 가지고 선거하는 사람은 국민들 정서와 뒤떨어진다. 그래서 남북관계를 이야기 안하는게 좋다. 그래서 이야기 안한다. 그래서 구호를 경제로 바꿨다. 그렇게 겁이 나면 내가 더 이상 이야기 안한다고 했다. 구호를 바꾸자고 해서 경제로 바꾼 것이다.

먹고 살기 좋아졌느냐고 국민들에게 다 물어보자. 이 정부 들어온 뒤에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 민노총, 참여연대, 전교조, 주사파 이 네가지 부류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러면 국민들은 절망으로 허덕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투표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민주당 찍을 수 있는가. 앞으로도 그렇다. 나는 비겁한 정치하지 않는다. 잘못되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눈치 보면서 시대에 휩쓸려 회피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하지 않다면 언제라도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이다. 나는 검사 때부터 지금까지 36년 공직생활 중에서 언제나 직을 걸고 살아왔고 검사 때 수사할 때도 직을 걸었고 정치적 승부할 때 언제나 자리를 걸고, 직을 걸고 싸웠다. 나 싫으면 집에 가면 되지, 나 싫다는 사람을 잡고 정치를 하려고 하겠는가.

내가 대구경북 이 지역에 오면 다른 지역에서 못했던 말, 옆에서 말 좀 참고 살라고 해서 말을 잘 안한다. 경기도가서 남경필 후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내 욕해도 좋다. 남북관계 생각 달라도 좋다. 나 밟고 가도 좋다. 너 당선되어 와라.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다. 도대체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될 때 남경필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막말한 것이 없다. 그런데 걸핏하면 막말했다고 덮어씌우고 그러기에 그럼 나보고 막말했다고 덮어씌우는데 이재명은 막말이 아니라 쌍욕을 하는 사람이다. 유세할 때 복잡하게 이야기할 것 없고 유세차에 이재명이 형수와 형에게 육두문자 쓰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말 한 것 틀어놓고 끝에 가서 한 마디만 하라고 했다. 이런 사람을 경기도지사 시켜놓으면 도민들에게 욕은 어떻게 하겠는가. 자기 형과 형수에게 이런 욕을 하는데 이런 사람 시킬 수 있는가라고 한마디 하면 경기도민들이 절대 이재명 못 찍는다. 내가 하나 가르쳐줬으니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가처분 신청들어 오면 어찌 하냐고 한다. 재판 끝날 때까지 계속 하다가 신청하는 순간 그것이 화재 되어서 도민들이 다 알게 된다. 그러니까 가처분이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시작할 때 모든 유세차에 다 틀어라. 그러면 연설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다행히 우리 이철우 후보나 권영진 후보가 대구경북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그런 능력과 덕망을 갖춘 분들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은 나중에 동성로 한 번 와야겠지만 올 필요 없다. 부산을 가야 된다. 고향에 와서 이렇게 한 번 만나고 가면 오늘 저녁에는 잠이 잘 올 것이다. 마음이 편할 것이다. 여러분들 모두 시의원, 군의원, 기초광역 전부 다, 기초단체장, 특히 달성, 여러분들은 추경호 의원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된다. 꼭 압승하도록 해야 한다. 대구 동구 우여곡절 끝에 후보가 되었는데 우리 동구주민들이 전부 정종섭 의원과 이재만 최고위원 중심으로 압승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래야 정종섭, 이재만 다음 선거가 된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북을 당협위원장인데 내가 북을에 갈 시간이 없다. 정태옥 의원 중심으로 북을 구청장 틀림없이 되도록 부탁드린다.

대구시민여러분, 경북도민여러분, TK지역 고향에 계신 여러분 저는 서울에서 자신 있게 싸우고 자신 있게 한판 하는 배경은 여러분들이다. TK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홍준표가 큰소리 치고 산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