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10(목) 15:00, 6.13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홍준표대표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자영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선거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문정부 들어서고 1년 그동안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면 민주당을 지지할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자유한국당을 지지해 줘야 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거를 좌우하는 것은 ‘남북회담’이 아니고 ‘민심’ 이라며 국민들의 직접적인 생활과 관계가 적을수 있다고 말했다. 현 정권의 높은 지지율에 주눅들지 말고 ‘민생’을 살피는 선거운동을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홍준표 당대표, 6.13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 연설문[전문]
오전에 충남 필승결의대회를 다녀왔다. 거기는 전임지사가 여비서에게 이상한 짓하다가 충청남도 도민들 얼굴에 흑칠을 하고 나간 지역이다. 거기다가 후임으로 거론되던 후보도 이상한 사건으로 낙마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서는 안 될 지역이다. 충청남도, 충청도가 양반의 고장인데 낯 뜨겁게 그런 짓을 하고도 선거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충청인의 자세가 아니다. 그래서 오전에 그쪽에 가보니까 충남은 싹쓸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내부조사 지표도 그런 쪽으로 가고 있다. 그러니까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충남이 자유한국당 바람이 불면, 대전도 이긴다는 것, 확신을 가져도 좋다는 것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다.
대전을 한 번 보자. 전임 대전시장이 4년 내내 법정을 다녔다. 그리고 짤려서 갔다. 대전 시정은 4년 내내 어떻게 했는가. 시정을 돌볼 겨를이 있었겠는가. 4년 내내 1, 2, 3심 갔다가 대법원에서 다시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그런 식으로 시정은 내팽겨 치고 살아보겠다고 재판만 했는데 쫓겨났다. 지금 후임으로 나오겠다는 사람도 보니까, 비리에 휩쓸린 사람이다. 이 사람 찍어본들 검찰 쫓아다니고 법원에 쫓아다니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는가. 그래서 민주당은 이번 대전에서 보니까 안 되겠다. 그리고 박성효가 어떤 사람인가. 한 번 대전시장을 한 경험이 있고, 대전시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고, 상대 후보와 비교하면 대학생과 유치원생 수준이다. 그러면 우리 대전에서도 ‘역시 박성효다’ 이런 이야기가 선거 시작되자마자 곧 나올 것으로 본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박성효다. ‘웃어라. 대전’이라는 구호를 보니 참 좋다. 진짜 ‘웃어라. 대전’, ‘꿈꾸는 세종’, ‘행복한 시민’ 이런 구호 정말 좋다. 그래서 박성효 시장이 이번에는 대학생과 유치원생의 대결인데 나는 압승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달라서 중앙정치 바람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방을 살려줄 사람이 누구인가, 내지역의 일꾼이 누구인가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지역 이슈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지역 인물이 그 인물의 됨됨이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이 정부에서 민주당 정권에서는 남북관계 그 문제로만 지방선거 돌파하려고 한다. 그런데 남북관계가 지방선거나 이 선거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은 2000년 4월 총선 한나라당 때, DJ가 총선 사흘 앞두고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바람을 그런 식으로 몰아갔다. 그 당시 우리 한나라당은 중진들을 대부분 쳐 내는 바람에 민국당이 탄생했다. 보수우파 정당이 분열되었다. 갈기갈기 찢어졌다. 선거 해보나 마나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투표해서 개표를 해보니까 우리가 압승했다. 2000년 4월 총선이었다. 2007년 10월에 대선 판을 뒤엎기 위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DMZ를 걸어서 넘어가서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희대의 정치쇼를 했다. 여러분도 기억할 것이다. 세계TV가 생중계를 했다. 그해 대선 때 우리가 압승했다.
또 2010년도에 MB정권 때 지방선거를 앞두고 3월 천안함 폭침사건이 있었다. 그 때 모든 언론이나 여론들이 뭐라고 했는가. 지방선거 볼 게 있겠는가 했는데, 깨보니까 우리가 참패했다. 남북관계는 왜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 추상적이고 이념적이기 때문에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선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게 무엇이냐면 민생이다. 민생이 선거를 좌우한다. 이 정부 들어와서 지난 1년 동안 내 생활이 나아졌느냐, 내가 살기 좋아졌느냐, 내 자식을 더 잘 키울 수 있겠느냐,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국민의 절반이 생활이 나빠졌다고 한다. 더 살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물가 폭등한다는 것이다.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 어느 석간에 20-30대 일자리 환경이 좋아졌느냐 하니 70% 나빠졌다고 한다. 취직할 곳이 없다고 한다. 자기 살기가 팍팍하고, 자기 살기가 어렵고,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기업들 모두 파산 직전인데 시장 물가는 폭등하고 수입은 줄고, 젊은이들 예전에 알바라도 했는데 지금은 두 시간 짜리 밖에 없다. 그것도 자리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투표장 가서 민주당 찍는다면 정상적인 사람들 아니다. 민생이 선거결과를 좌우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1년 동안 한 것은 남북관계 준비, 정치보복, 그것 밖에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에 이런 말을 했다. 남북관계만 잘하면 다른 모든 것은 깽판 쳐도 좋다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꼭 같은 길이 가고 있다고 본다.
대통령 지지율 70% 그것 다 거짓말이다. 요즘 드루킹 여론조작 보았는가. 그런 조직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없이 많다. 네이버나 다음은 댓글조작·여론조작 하고 있다. 세상을 거짓의 위선의 세상으로 몰고 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 공화국을 괴벨스 공화국이라고 했다. 옛날 히틀러 시절에 선전상이 괴벨스다. 그 괴벨스의 유명한 말을 했다. ‘거짓말도 계속하면 참 말이 된다’ 지지율70%라고 하는데 자기 살기가 막막한데 어떻게 이 정부를 지지할 수 있는가. 막연히 들여다보면 거기 응답하는 사람 60-70%가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자기 지지자들 모아놓고 응답률 10%안되고 어떤 것은 2.5-3%밖에 안되는 그 여론조사로 국민여론이라고 현혹하면서 나라를 경영해 가고 있다. 그래서 늘 하는 말이 선거 한 번 해보자. 진짜 민심이 그런지 선거 한 번해보자고 한다. 나는 그것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충남과 대전에서 압승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상대 후보에 비해서 우리 후보들이 월등하다. 송아영 후보나 박성효 후보가 비리 휩싸여있는 상대 후보보다 월등하다. 두 번째 이 정부는 민생은 팽겨 치고 정치보복과 남북평화쇼만 1년을 해왔다. 그것 국민들이 속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정치를 23년 하고, 공직생활 전부 합치면 36년을 공직생활 했는데 거짓과 위선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나는 내 말에 대해서 책임지는 사람이다. 언제나 그랬다. 충청출신의 장관 한명 없고, 차관 한명 없고, 공기업 사장 한명 없고, 역대 정권에서 저렇게 한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놓고 이 충청도, 대전에서 표 달라고 할 수 있는가. 그것 안되지 않는가.
이제 6.13지방선거에서 한반도의 중심, 대전의 선택이 이 나라의 명운을 가름할 것이다. 제가 광역단체 6개 확보 못하면 당대표직 사퇴하겠다고 했다. 그중에 6개 중에 대전, 충남이 들어간다. 나는 이곳이 꼭 된다고 본다. 특정은 못하지만 6개 중에 대전, 충남을 염두해 두고 또 누구를 내세우면 대전, 충남이 이기겠다는,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정치감각은 현재 여의도에서 내가 제일 낫지 않는가. 여야를 통틀어 선거에 대한 경험이나 감은 내가 제일 낫다. 그래서 6개를 들 때 대전, 충남을 꼭 넣었다. 대전은 박성효 시장을 염두해고, 충남은 이인제 지사를 염두해 두고, 그 두 분을 내세우면 무조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우리 박성효 시장을 위해서 딱 세 마디만 외치고 내려가겠다. 6.13 지방선거 박성효가 이긴다! 이긴다!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