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1. 3(수)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준표 당 대표는 “좌파 정권 들어서니 SBS도 뺐겼다. 지금 부산에 KNN밖에 없다. 방송을 뺏는다. KNN도 지금 회장이 물러났지 않습니까?” 라며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을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것도 적폐’ 라며 화답 하셨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가 ‘야당을 하면서 안보 경제 사회 모든 환경이 가장 어려울 때 하고 있다’ 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셨다. 그리고 ‘힘이 있는 야당은 국정에 도움이 된다. 야당을 동반자로 생각해야 한다’ 며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 이런 말을 많이 했다고 설명하셨다.
홍준표 당대표는 ‘어려울 때 야당을 하면 더 재밌다’ 며 웃으며 화답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홍준표 대표의 이런 점이 좋다며 말씀하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 정말 야당 역할을 잘해야 한다. 지금같이 외교 안보가 위중하고, 경제가 어려울 때는 하기 힘들다. 지금같이 위중할 때가 없었다” 며 안보 위기를 말씀하셨다.
홍준표 당 대표는 “새해부터는 국민들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 이 정부에서 지금 추진하고 하는 건 금년부터 하는 건 핑계를 못 댄다. 전부 자기들 책임이다. 자기들 책임인데 운동권 정권이기 때문에 저는 정권 담당 능력이 없을 것으로 본다.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올 것으로 본다. 그래서 금년에는 저희들이 좀 신나는 야당을 하겠다” 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야당이 강하게 하려면 정부의 긍정적인 측면도 좀 얘기해야 된다. 부정적인 측면만 얘기하면 협력이 안 된다” 고 하자 홍대표는 “지금 긍정적인 측면 하나 있다. 쇼는 기가 막히게 한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쇼는 그뿐이다. 그래서 저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