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대표는 모구 발언에서 “북핵 위기가 마지막 단계까지 와있는데 최근에 민주당 대표는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 국방부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 오락가락 행보만 하고 있고, 또 미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유화정책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 정부가 중심을 잡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핵 인질이 되어있는 이 상태를 어떻게 해소를 해야 될 것인지 빨리 입장을 정해줄 것을 요청을 드린다. 정부가 5천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되어있는 이 상태에서도 한가롭게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는 것은 그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정부고, 무책임한 대북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며 문정부의 안보 대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어피스먼트(appeasement)라는 유화정책 단어를 쓴 것만 보더라도 그 단어 자체가 2차 대전 전에 체임벌린이 대독 유화정책을 쓸 때 어피스먼트(appeasement)라는 단어를 썼다. 그래서 외교가에서는 그 단어 자체를 기피한다고 한다. 그 단어 자체를 기피하는데 굳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단어자체를, 기피하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대북정책이 얼마나 국제공조와 반대로 가는지 그것은 참으로 국민들이 우려할 문제다” 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대통령께서 러시아를 갔는데 어제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체제가 보장되면 핵 포기할 수 있다는 그런 발언을 한 것을 보도를 봤다. 그런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벌써 20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발언에 현혹되지 말고 대북정책을 새롭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립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핵 균형만이 북핵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유효적절한 수단이다. 그것은 이미 우리 국민들도 그렇게 인식을 다 하고 있다. 정부가 조속히 여권내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엇박자를 종식시키고 5천만 국민이 핵 인질로 되어 있는 이 상황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비공개 회의를 통해 5천만 국민이 북한에 핵 인질이 되어 있는 엄중한 안보위기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 갈팡질팡 안보관 그리고 안보정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다시 한 번 표하면서 당헌 76조에 의거하여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토록 했다. 위원장은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3선 의원이자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고, 원내에서 일곱 분의 의원이 동참해 총 여덟 분의 원내의원과 외부에서 전문적인 식견으로 자문을 해주실 외부자문위원 여덟 분을 모셨다. 그래서 총 16명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안보정당으로 그 어떤 당보다 안보문제에 대한 강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이든 대국민 설득이든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 이번 대외 투쟁기간에도 우리는 안보관련 상임위는 전부 들어가고 또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특위활동을 통해서도 지금 안보무능, 안보실정 정부의 민낯과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어떻게 가야하는지 책임지는 제1야당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