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5. 8(월) 오후,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한민국!- 대전대첩에 참석했다. 연설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대전시민 여러분, 홍준표다. 이제 내일로 다가왔다. 내일은 이 땅의 친북좌파 세력 심판하는 날이다. 더 이상 친북좌파 정권이 수립되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 그래서 내일은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들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셔서 친북좌파 세력이 집권하지 않도록 꼭 좀 부탁드린다.
(중략).....두 번째가 대한민국의 ‘안보 대통령’이다. 지금 굉장히 위험하다. 얼마 전에 사드 배치하겠다고 정부 간 합의 볼 때는 미국이 돈 달라고 하지 않기로 했다. 장소만 제공하는 걸로 합의가 다 되었는데 느닷없이 트럼프가 덜렁 돈을 10억불 내라고 한다.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좌파정권 들어오면 사드도 빼가고, 한미동맹도 깨고, 한국은 넘겨줘도 좋다는 것이다. 방어선을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이런 식으로 방어선을 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넘어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이 사람이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 하면 무조건 북의 핵시설을 때린다는 것이다. 때리고 발 뺀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이 살 수 있는가. 그래서 좌파정권이 들어오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것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언론에선 잘 나가지도 않았다. 저희가 알리고 다니니까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오늘 부산에서부터 올라오는데 부산과 대구는 문재인 측에서 자기들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패륜집단’이라고 했다. 패륜집단이라고 하는 바람에 부산과 대구가 등을 싹 돌려서 전부 다 홍준표에게 왔다. 박근혜 때 한 60% 지지했는데 홍준표 때는 80% 지지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충청도에서만 도와주면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영·충 정권 한번 만들어보자. 영남과 충청권이 연합해서 정권을 한번 만들어보자. 지금 여기 보면 충청도 사람들이 당을 다 쥐고 있다. 대표도 충청도고, 이장우도 있고, 다 충청도 사람들이 잡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충청도와 영남이 연합해서 한번 정권 잡아보는 것 좋지 않겠나. 제가 정권을 쥐면 홍준표 정권이다. 전혀 새로운 정권이다. 야당이 쥐는 것, 문재인 정권이 들어오면 북에 돈이나 갖다 바치고 나라가 더 혼란스러워진다. 제가 정권을 쥐면 제일 먼저 트럼프와 회담해서 사드 문제, 한미FTA 문제, 북-미 간 긴장관계를 다 정리하고 우리 ‘서민정부’를 한번 만들어보려고 한다....(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