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4월 27일(목) 오후, 충남 천안터미널 광장에서 거점유세를 했다. 유세 내용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중략)....제가 지금 구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JTBC 토론하고 어제 방송기자클럽토론회 때 한 말들 때문이다. 제가 알고 있다. 홍준표가 처음에 약속한 것은 안보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 나라 안보가 참으로 위중한 상황이다. 러시아가 국경 지방에 군대를 이동하고 있고, 중국군이 10만명이 북-중 접경지역에 군대를 배치했다. 서해안에는 중국의 이지스함대가 3대가 배치되어 군사훈련을 하고 있고, 중국의 수호이 전투기가 전투훈련을 하고 있고, 한반도 동해상에는 미군 칼빈슨호와 일본 함대 두 척이 곧 동해상에 진입을 한다. 휴전 이후에 70년 만에 처음으로 한반도에 극도의 안보위기가 왔다.
이 위기를 우리 언론들은 제대로 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 왜 그런가. 문재인 후보가 불리할까싶어 보도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외신들은 숨 가쁘게 매시간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 언론들은 거기에 대해서 단신기사로 취급하거나 별로 보도를 하고 있지 않는다. 이 안보위기를 지킬 대통령은 강단 있고, 결기 있고, 배짱이 있고, 뱃심이 있어야 한다. 이 오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대통령이 유약하고, 초등학생 수준의 철없는 사람이 대통령 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를 돌파해 나갈 수 없다.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북한을 제압하는 군사력으로 한반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이상 핵공갈에 넘어가지 않는 강력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두 번째 제가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원래 서민이라는 말은 좌파들의 용어다. 그런데 보수우파의 대통령 후보가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내세웠다. 저의 아버지는 막노동을 했다. 마지막 직업이 74년도에 울산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던 야간경비원이었다. 그게 저의 아버지의 마지막 직업이었다. 저의 어머니는 글을 모른다. 까막눈이었다. 조선소 경비원의 아들도, 까막눈의 엄마를 둔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 나는 대한민국이라고 본다...(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