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18. 6. 2(토) 11:00,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를 했다.
홍준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 말씀
서울선거는 이렇다. 이렇게 거리유세를 하는 것이, 이렇게 모여서 하는 것이 별로 효과가 없다. 조은희 구청장께서 ‘아파트를 보면서 아파트 벽을 보고 하십시오’ 실제로 그렇다. 아파트 벽을 보고 유세하게 되면 아파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듣는다. 다 듣고 나중에 투표장을 간다. 또 너무 소란스럽게 하면 이게 부작용이 된다. 그래서 저도 동대문에 있을 때, 송파에 있을 때 선거운동을 거리유세는 거의 아파트에는, 서초구에는 거의 대부분 아파트이니까 아파트 안에 들어가서 그냥 아파트 벽을 보고, 나 홀로 유세를 하더라도 다 듣는다. 다 듣고 판단한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오늘처럼 이 거리에서 우리끼리 모여서 이야기해본들 별로 효과가 없다. 그러니까 내일부터라도, 당장 오늘부터라도 아파트 유세를 사람들 모으지 말고 그냥 아파트 벽을 보고 하시라.
지금 조은희 구청장 오고난 뒤에 서초구가 민주당 서울시장을 대항해서 굉장히 힘겹게 끌고 가고 있다. 조은희처럼 강단 없으면 못 견딘다. 강남구청장이 박원순한테 대들다가 당했는데, 나는 조은희도 당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조은희는 털어보니까 털게 없어서 손을 못 대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이 문제가 서초구 같은 경우에는 서초구, 강남구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사는 동네이다. 지적수준도 제일 높다. 그런데 이 동네가 최근에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문제이다. 원래 노무현 대통령 있을 때 부동산 4법이 있었다. 4가지 법 중에 3가지가 위헌판결이 났다. 위헌판결이 나서 무효가 됐다. 그런데 마지막 지금 남은 게 초과이익환수제이다. 이것도 지금 헌재 소송제기 중에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는 헌재에 어느 분이 소송을 제기했는데 ‘부담금이 부과가 안 되서 소 심리 못 한다’ 아마 그렇게 각하 결정이 됐을 것이다. 그렇지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은 제가 보기에는 위헌이다. 노무현 대통령 있을 때 부동산 4개 법을 만드는데 3개가 위헌되었고, 마지막 남은 게 초과이익환수제이다. 언론을 통해서 보니까 거의 폭탄수준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이다. 그것은 사유재산권의 본질적인 침해에 해당되기 때문에 과잉금지원칙에도 어긋나고, 그래서 소송제기하면 나는 명백히 위헌이라고 본다.
두 번째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아마 부동산 보유세 폭탄이 곧 떨어질 것이다. 보유세 폭탄이 떨어지면 제일 고통 받는 데가 강남3구이다. 강남3구에서 집 한 채 가지고 노후를 보내는 그런 분들은 이제 집을 팔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집 한 채를 가진 게 무슨 큰 죄라고 보유세 폭탄까지 때려서 그런 식으로 나라운영을 하려고 하는지 나는 그것은 잘못됐다고 본다. 집을 다주택자라서 여러 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종합부동산세 내는 것도 지난번에도 그것은 과하다고 봤는데, 아마 이제는 집 한 채 가지고 있어도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지방선거 끝나면 공과금 폭탄이 또 떨어질 것이다. 전기세가 대폭적으로 인상이 될 수밖에 없다. 전기세가 인상되고, 그 다음에 모든 제세공과금이 대폭 오를 것이다. 정말 살기 힘들어질 것이다.
어제 지방을 돌고 왔는데, 지방의 어느 국밥집에 들어갔더니 돼지국밥을 파는데 한 그릇에 5천원한다. 국밥집 사장이 자기가 특허를 내서, 돼지국밥 특허를 내서 체인점을 20개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 국밥집에도 세무조사가 들어와서 5억5천만원 세금을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국밥집 다 팔아야겠다. 왜 이렇게 지금 정부에서 세금을 긁어모으는가. 경기는 나빠지고 장사는 당연히 안 된다.
서초구에 빌딩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내가 한 이야기가 아니고 사흘 전에 어느 언론사의 르포기사이다. 강남구에는 세무서에 가면 폐업하기 위해서 번호표 뽑아서 기다린다고 한다. 지금 전국적으로 다 그렇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전부 폐업한다. 중소기업 하는 사람들은 이제 도저히 정부정책 때문에 기업을 못하겠다고 한다. 팔아서 시내에 조그마한 빌딩을 사서 부동산 임대업이나 하면서 먹고 살아야겠다고 한다. 전부 그럴 판이다.
청년실업은 거리에 넘쳐나고, 또 대통령이 며칠 전에는 ‘소득 불평등이 더 심화돼서 가슴 아프다’ 이랬다가 갑자기 ‘소득주도성장론이 옳다. 저소득층 소득이 올랐다’고 이렇게 또 이야기 했다. 그것은 나는 보니까 왜 이런 말을 하면서 나라 정책을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몰고 가는지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 전국에 돌아다녀보면 대기업은 해외탈출을 하고 있다. 현대가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 삼성, LG가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 한화조차 태양광사업을 미국에서 한다. 이 나라에서 못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중소기업은 전부 베트남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눈 뜨면 폐업이다. 이런 식으로 인생이 핍박해졌는데 이번 지방선거를 북풍 하나로 선거를 덮으려고 하고 있다.
나는 국민들이 현명하다고 본다. 지난 1년 동안 내 살림이 좋아졌냐, 살기가 더 좋아졌냐, 세금이 줄었냐, 물가가 안정됐냐, 내 자식이 취직이 잘 됐냐, 장사가 잘 되냐.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나라 전체가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 대통령은 김정은한테 목숨 걸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살릴 생각은 안하고 북한 경제 살린다고 지금 난리이다.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심이 6월 13일 작동하리라 본다. 민심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간다.
며칠 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게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경기가 좋아지느냐 10가지 지표가 있다. 그 중에 9가지가 침체 또는 하강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하나가 저소득층 소비심리가 2.6%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면 저소득층이 무슨 돈이 있어서 일시적으로 소비가 늘었냐. 그것은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2003년 이후에 이 나라의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에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선 게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 들어서면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그리스로 갈 것이라고 내가 줄기차게 이야기했다. 청년실업은 거리에 넘쳐날 것이고, 기업을 옥죄기 해서 해외탈출 할 것이고, 내가 그 이야기를 누차 해왔다. 지금 현실화되어 있다. 이전소득이 무엇인가. ‘자기가 벌어먹는 소득보다, 일해서 버는 돈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돈이 더 많다’ 그 뜻이다. 그게 베네수엘라이다. 망한 베네수엘라. 말하자면 일해서 먹고 사는 것이 아니고 국가에서 지원해서 먹고 사는 세상이 돼버리면 이것은 경제체제가 사회주의체제이고, 망하는 나라로 가는 길이다. 그게 이번 통계에 명백히 통계청에서, 제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저는 여태 주장해왔는데 통계청에서 발표문이다. 이 정부의 통계청 발표이다. 그러면 이 정부의 통계청에서 그 발표를 하고, 저소득층 소득이 더 감소가 되었다고 발표했는데 대통령은 더 올랐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통계청에서는 ‘왜 그렇게 했는지 나는 모르겠다’고 그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까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은 선거이다. 정책을 바로 잡는 것은 선거이다. 선거에서 정책을 바로 잡지 않으면 정말 민생이 어려워진다. 서초구에서 멀쩡히 잘하고 있는 구청장을 왜 바꾸는가. 그래서 나는 지난 1년 전부터 제일 걱정스러웠던 것이 이 나라 살림이다. 노무현 대통령 들어와서 살림 반쯤 들어먹고 물러났지 않았는가. 그렇게 해놔서 우리가 한 9년 동안 좀 살려놨더니 그것을 지금 들어먹고 있는 중이다. 이 나라 70년 동안 이룩한 그 업적이 불과 3,4년 만에 빈털터리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나라 국가부채가 1,550조이다. 문재인 정부가 끝나면 2,000조가 넘어간다. 전 국민이 전부 빚더미에 올라선다. 나라를 5년 동안 들어먹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금 여론조사 나와 있는 거 어제부터 이야기했는데 전부 거짓말이다. 왜 거짓말이냐. 여론조사기관의 사장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응답을 20%나 더 한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그 여론조사 발표보다 민주당 20% 빼고 봐라. 그 이야기는 내 이야기가 아니고 이틀 전에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이 쓴 글을 한번 보시라.
드루킹 사건 보지 않았는가. 여론조작으로 대선 치르고, 또 여론조작 북풍으로 지방선거도 하겠다. 그래서 내가 이 정권을 괴벨스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다. 독일의 선전상 히틀러 있을 때 괴벨스. 괴벨스가 뭐라고 했느냐. 괴벨스 선전 논리는 거짓말도 계속하면 참말이 된다. 그게 괴벨스 논리이다. 내가 하는 게 1년 동안 보니까 이 사람들이 나라 운영하는 게 꼭 괴벨스식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요즘 방송도 보지 않는다. 신문도 보지 않는다. 전부 넘어가서 앞잡이가 되어서 선전동원이 되어버렸다. 신문 본대로 쓰면 신문사 사주 잘 하겠다. 그 다음에 방송 반대로 하면 자기들 전파 취소해버리고, 방송국 없애버리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니까 겁이 나서 방송국에서도 제대로 말 못하고, 신문에도 제대로 말 못하고, 세상이 옛날 전두환 시절보다 더 힘들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국민들이 각성을 하면 이번 지방선거에 내 살림이 잘 됐나, 내 아들 취직이 잘 됐나, 앞으로 살기가 좋아질 것이냐, 그거 한번 생각해보고 투표하시라. 그리고 꼭 서초구에서는 직접적인 이해관계 당사자이다. 이제 서초구민들 머리 위로 세금폭탄 곧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태 구청장을 4년간 잘 해왔던 우리 조은희 구청장 뽑아야지, 그래야지 이 거짓말 정권에 대항할 수 있다.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