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대선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부족했지만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의 힘은 자랑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모하다고 했던 선거입니다. 그러나 피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이길 수 없다고 했지만 기꺼이 후보로 나섰습니다.
우리가 지켜온 역사와 가치에 대한 책임이기에 혼신을 다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홍준표 24%, 함께 이룬 우파재건의 희망입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전선입니다.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시 주어진 우파혁신의 책임, 피하지 않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우파를 재건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출발은 혁신입니다.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변화는 그저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단숨에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고통을 견디고 시련을 이겨내야 변할 수 있습니다.
국민이 인정할 때까지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습니다.
쉽게 이루어진 역사는 없습니다.
시련이 없으면 성취도 없습니다.
집권여당의 안이함이 우리를 분열시켰지만
패배의 고통은 다시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할 것입니다.
고난과 좌절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서민의 삶에서부터 출발하여
자유대한민국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살려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