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후보는 4월21(금) 저녁, 경북 영천시 영천공설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이어서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중략)....이제 홍준표가 우리 TK의 힘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살아나기 시작하니까 홍준표한테 음해가 들어온다. 여태까지는 제가 뭐라고 하든지 밑바닥에 있으니 음해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TK 중심으로 충청도, 강원도, 수도권에서 살아나고 있다. 왜 살아나느냐, 지난번 4.12 재보선을 보라. 23곳에 후보를 내서 12곳을 이겼다. 이 것이 대선의 풍향계다. 여론조사와 달리,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4군데, 광역의원 2군데, 기초자치단체장 2곳에 후보를 냈다. 이 곳에서 당시 여론조사가 얼마 나왔냐, 자유한국당 9%이고 민주당이 45%였다. 그런데 막상 열어보니까 우리가 세 곳 이기고 민주당이 한 곳 밖에 안됐다. 이제 수도권에서도 자유한국당이 3:1로 붙으니까 이긴다는 것이다. 좌파 셋에 우파 하나가 붙으니까 수도권에서도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기더라는 것이다. 숨은 민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홍준표가 뜨기 시작하니까 내일부터 홍준표 욕이 들어올 것이다.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
저는 그렇다. 대통령이 꼭 되고 싶어서 대통령병 걸린 사람 아니다. 나는 반드시 대통령 되어야겠다 하는 그런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나라가 위급하니까, 좌파에게 나라가 넘어가면 안 되니까, 그래도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게 되니까. 그래서 오늘 영천시민들에게 와서 말씀드리고 가는 것이다. 제가 정말 이 나라를 맡아서 북한의 김정은 무릎 한번 꿇리겠다. 여태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북한 비위 거스르지 않으려 했고, 눈치보고 지냈다. 그런데 홍준표는 다르다. 누구보다도 강단과 결기가 있고 뱃심 하나로 평생 산 사람이다. 가난하고, 못 살고, 힘들게 살았어도 홍준표는 배짱 하나로, 뱃심 하나로 살았다.
72년 2월 24일 아버지가 빚내서 준 14,000원만 들고 서울로 갔다. 그 중에 12,000원은 하숙비 주고, 나머지 2,000원만 가지고 서울 생활 시작했다. 배짱 하나, 뱃심 하나로 서울에서 살았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 젊은이들과 서민들이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이제는 우리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자. 오늘 영천시민 여러분들 정말 고맙다. 저희들이 정말 힘을 합쳐 이 나라 서민들을 위해서 정말 5년 동안 여론의 눈치 안 보고, 누가 뭐라 하든 말든 나라를 위해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 그리고 5년 후엔 고향에 내려와 살고자 한다.
다시 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저를 지지해주신다면 여기서 그치지 말고 모든 가족을 불러놓고 타일러 달라. 어떻게 보면 내가 요즘 젊은이들의 롤모델이다. 젊은 사람들이 자기 부모에게 잘하고, 효도하고, 인생 열심히 살고, 나쁜 짓 안하고 살면 잘 살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홍준표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뭐 하러 다른 사람 지지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