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대학 생활 내내 미팅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었던 ‘이대 계집애’ 발언에 대한 해명을 했습니다. 첫 미팅을 앞두고 같은 하숙집 친구에게 미팅가면 뭐 물어보냐고 적어갈 정도로 긴장되었다고 합니다.
대학 1년 첫 미팅에서 만난 이화여대 학생으로 그녀는 대구 경북여고를 나온 재원이었다고 합니다. 나도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하자 ‘어느 학교 졸업했냐고 하길래’ 홍준표 대표는 ‘대구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하자 바로 일어나서 ‘간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2011년 당 대표시절 이화여대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대학시절 첫 미팅의 추억담을 말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당신들은 지금 이 나라의 지도자’란 말은 쏙 빠지고 ‘이대 계집애 참 못됐지?! 못됐었지?! 옛날에...’ 라고 말한 일부 단어만 쏙 빼서 집중기사화 되어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홍준표 대표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에 ‘공개 사과’까지 했다고 합니다.
다수의 여학생들과 첫 대화 자리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꺼낸 대학시절 에피소드가 온라인 환경을 통해 증폭된 이야기에 대한 해명을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