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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메세지

홍준표, 서울 청량리 유세현장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5. 5() 18:40, 청량리역에서 서울 청량리 합동유세를 했다. 유세 연설 중 일부를 전하면 다음과 같다.

(중략)......오늘도 양화대교에 올라가서 사법시험 폐지하지 말라고, 안 그러면 빠져 죽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뉴스 보면 나올 것이다. 제가 거기 가서 내려와라, 제가 대통령되면 사법시험 부활하고, 행정고시 부활하고, 외무고시 부활해서 서민자녀들이 진짜 신분을 급상승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니까 그 사람이 내려왔다. 기어코 내려와서 신촌에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방금 갔다. 왜 고시제도를 부활해야 되느냐. 이 고시제도라는 것이 천년동안 대한민국에 내려오던 인재선발제도다. 이걸 노무현 정부 때부터 없애기 시작했다. 로스쿨 만들어 놓으니까 어떻게 되었나. 돈 있는 사람만, 명망가의 자손만 거기 들어가서 판검사 되고 변호사 되었다. 또 그렇게 해서 돈만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신분도 상속하는 그런 사회로 만들어버렸다. 서민자제들은 일어설 길을 막아버렸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안 한다. 외무고시 같은 경우에는 없는 집 애들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 외교관 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되지 않나. 그런데 외교아카데미라는 것을 딱 만들어가지고 스팩 좋은 애들만 거기 싹 넣어가지고, 가진 자의 애들만 외교관의 대를 잇게 하는 이런 나라가 정상인가. 그래서 옛날에는 가난한 집에 수재난다고 했다. 이제는 그것도 안 되는 것이 통계청 발표를 보면 가난한 집과 부자들 교육비 차이가 8배 난다. 가난한 집 애들이 1만원 들어가면, 부자들은 8만원의 교육비가 든다. 교육비 차이가 8배가 나는데 도대체 가난한 집 애들이 따라갈 수 있나. 그게 안 된다. 그래서 이런 것도 공평하게 공부할 수 있는 세상 만들어야 한다......(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