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4.24(월) 오후, 춘천 브라운5번가에서 강원 춘천 거점지역 유세를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진태 의원이 있는 춘천에 왔다.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신가. 지금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가 문재인 안철수 대결로 보지만 이번주 지나가면 홍준표 문재인 대결구도로 될 것이다. 이번 5월 9일 대선은 이 나라 체제선택을 위한 전쟁이다. 역대 대선과는 달리 이번 대선은 과연 좌파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보수우파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체제 선택을 하는 그런 선거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중략).....제가 안보 대통령 되겠다고 했다. 강원도가 가장 안보에 민감하고 취약한 지역이다. 그런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역대 대통령처럼 김정은 눈치보고 돈 갖다 바치는 대통령 안 될거다. 홍준표는 강단과 결기가 있다. 제가 강단과 결기 하나로 60년을 살았다. 아마 대한민국 정치인 중 뱃심과 베짱은 가장 좋을거다. 싸움이 붙어도 제가 제일 잘한다. 경남지사할 때 진주의료원 민주노총 3년 넘게 싸웠다. 87년 이래로 민주노총과 싸워 이긴 사람은 홍준표가 유일하다. 또 무상급식 문제로 전교조랑 1년 싸워서 전교조도 굴복시켰다. 전교조도 이긴 사람이다. 홍준표가 집권하면 이 땅에 종북좌파 박멸할 것이고, 강성귀족노조 손보겠다. 이 땅에 초등고등학생들 좌파이념 물들게 하는 전교조를 손보겠다. 이 세 세력은 우리 정치권에서 금기사항이다. 겁이 나서 스스로 말 안한다. 그런데 저는 공개적으로 이 세 세력과 싸워왔고, 이겨봤기 때문에 집권하면 반드시 손을 보겠다.
두 번째, 제가 ‘서민대통령’ 구호를 내걸었다. 통상적으로 ‘서민’ 이라는 말은 좌파용어다. 그런데 우파적통 후보가 서민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유가 있다. 40년 전,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무학이다. 저희 아버지가 41살, 어머니가 39살에 아들 하나 보려고 하다 저를 낳았다. 아버지는 61살에 돌아가셨는데 무학이고 막노동으로 생활하셨다. 마지막 직업이 울산현대조선소에의 야간경비원이었는데 74년도에 일당 800백 원이었다. 어머니는 속칭 까막눈, 문맹이었다. 그래서 제가 대구에서 자취하면서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어머니가 대구 오시면 꼭 버스 번호를 적어드렸다. 어릴 때부터 어른될 때까지 저는 정말 서민들의 애환을 밑바닥부터 겪으며 자랐고, 서민이 무엇을 갈구하는지 잘 안다. 서민들의 꿈을 딱 두 가지라고 본다. 첫째, 내 자식 잘되기다. 두번째 내 집 가지고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꿈이다. 저는 7살 때 고향 떠난 이래로, 30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집을 가져봤다. 조그마한 집이라도 내 집을 가질 수 있는게 서민들의 소박한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민들이 내 자식 잘되게 하고,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서민대통령’을 내걸었다. 이 땅의 70%에 달하는 서민들이 꿈을 꾸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일당 800원을 받는 경비원의 아들과 까막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옛날 같으면 저는 천민이다. 그런데 민주주의기 때문에 무지렁이처럼 산 부모를 둔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다. 요즘 방송이나 언론에서 우리를 취급 안 해주니 여러분들이 스마트폰과 SNS, 밑바닥 민심을 통해 주변 분들께 전달을 좀 해주시라. 여기 계신 분들이 100명한테만 전달해도 신문 안 보셔도 된다. 5월 9일 날 투표장 가주시길 바란다.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 한번 되어 보자. 두 마디만 하겠다. 홍준표가 되면 박근혜가 공명한 재판을 받는다, 사면 운운하는데 사면은 유죄가 되어야 한다. 무죄면 사면할 필요 없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전부 힘을 합쳐주셔서 좌파에게 정권을 주면 안 된다. 5월 9일 80% 이상 투표장 나가셔서 홍준표를 찍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