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유철, 신상진의 온 몸을 던진 정책·미래비전 경선을 보고싶다. 내부총질은 자멸행위다.[논평]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이 대미를 향하고 있다.
홍준표, 원유철, 신상진 세 후보는 그동안 세차례의 지역순회 타운홀 미팅과 두차례의 합동연설회, 그리고 세 후보간 TV토론을 가진데 이어, 이제 오늘과 내일, 보수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대구·경북과 수도권 합동연설회의 마지막 대열전을 앞두고 있다.
국민과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첫째 정책과 미래비전에 대해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는 당대표 경선을 보고싶다.
국민은 당내 후보간 네거티브전에 아무 관심이 없다. 설사 일부 언론이 관심을 보인다 해도 이미 외면당한 당의 자멸행위일 뿐이다.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국민세금으로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부만능적 제살깎아먹기식 편의적 발상’에 맞서, 시장에 의한 자동확장적 정책, 즉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무궁무진한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즉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과 같은 법안의 관철을 위해 문재인 정권과 정면대결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청년들과 상인들이 절규하는 현장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며 필수적인 입법과 관철에 온 몸을 던지며 각오를 보여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문재인 정권에 불안해 하는 기업 현장에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안도감과 희망을 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북핵 ‘동결’의 위장성과 허구를 나라 안팎의 현장에서 고발하고 밝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실증적인 현장에서, 군당국자·정책당국자 등과의 현장 미팅에서 중대한 안보실체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둘째,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내부총질은 자멸행위이다. 그래서 어제 TV토론까지 일부 후보의 구태적 네거티브 언행은 실망을 넘은 중대한 해당 행위이다. 국민들이 그나마 보수적통 정당에게 남겨준 재기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는 행위일 뿐이다.
설사 총질로 누가 쓰러진들 당의 남아있는 동력마저 소진할 뿐 당의 재건은 불망이다. 본인의 정치생명이 끝남은 물론이다. 당의 외연 확장성 여부를 거론하지만, 그 본질은 이미지에 있는게 아니다. 절규하는 국민과 함께 할 때, 실증적이고 미래지향적 정책을 내놓는 데에 있다.
어제 TV토론에서 그나마 문재인 정권의 안보와 일자리 정책의 허구성, 그리고 본질적 대안을 주고받은 일부 후보간 토론이 안도감과 기대를 남겼다.
셋째, 이제 위 두가지를 실현할 수 있는 당 혁신의 그림을 보고 싶다. 늘상 해오던 얘기의 또다른 표현과 나열은 필요없다. 수구니 불통이니 품격이니 하는 말도 필요없다. 스스로 좌파의 프레임을 왜 기준삼는가? 구태여 필요없다. 국민을 향해 온 몸을 던져 실체적·실증적 대책과 각오를 보여주면 된다.
최고위원 후보들간의 경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유한국당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을 향해 몸을 던질 때 눈길을 받기 시작할 것이다.
2017. 6. 28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후보 뉴미디어대변인 이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