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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팬페이지

이종혁 최고가 홍준표 대표에 대든 김태흠 의원에 일갈한 이유

 

"홍준표 대표의 페이스북 글"

박근혜 사당 밑에서 고위 공직하고 당조직 다 차지하면서 전횡하던 사람들과 아무런 소신 없이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흔들리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홍준표 사당화 운운하다니 가소롭기 그지없습니다.


오랜만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로운 일이 이었습니다.

오늘 자유한국당의 이종혁 최고위원이 김태흠 의원을 향해 당 대표에 대한 예우를 지키라고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이종혁 최고위원은 이날(27)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당 대표를 모략하고 음해하는데 이를 나서서 방어하는 우리 당내 인사를 보지 못했다"라고 운을 뗀 뒤 대표의 정치적 수사를 막말이라 폄훼한다"라면서 우리 당내부터 예우를 갖추라고 일갈했습니다.

직접 김태흠 의원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김 최고위원이 앞선 발언에서 홍준표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막말이란 취지로 말했기 때문에 누가 봐도 김태흠 최고를 향한 발언이었습니다.

기실 자유한국당 출신의 의원들을 행태를 보면 이 최고위원의 지적은 천만번 더 나왔어야 할 발언입니다.

문재인이나 노무현에 대해 한마디 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벌떼같이 달려들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민주당이나 좌파는 이념과 정치적 가치로 똘똘 뭉쳐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이해만을 좇았기 때문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라 비판받을 정도로 독재에 버금가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좌파에 권력을 침탈당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자신들의 이기적 행태로 권력을 내주었으면서도 아직도 친박이라는 경로당 골방 냄새나는 카르텔을 지키는데 올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태흠 의원은 그동안 홍준표 대표에게 시쳇말로 사사건건 태클을 걸어왔습니다. 진박 경로당 멤버들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으로 볼 수밖에 없는 추태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뺏어 간 문재인 정부가 잘하건 못하건 관심이 없습니다. 감히 주군이라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유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자유한국당 내의 권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기승전결을 기승전박이라 달리 부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좌파는 이 모든 행복이 박근혜 때문이고 우파는 이 모든 불행의 원인이 박 전 대통령 때문이라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수가 궤멸을 목전에 둔 원인은 박 전 대통령보다는 그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한 세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내일을 기대한다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라 말했습니다. 주군은 교도소로 보내고, 정권은 찬탈당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가치가 궤멸될 지경까지 이르게 한 국정농단 세력은 반성은 커녕 남은 권력을 부여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의 하나가 당의 원내대표를 제 세력으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일입니다.

보수우파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반성조차 못하는 국정농단 세력의 잔재들을 반기고 그들이 갈 곳은 대한애국당이다라고 말입니다.

앞으로 자유한국당 내에서 이종혁 최고위원과 같은 정의로운 발언이 더욱 활발히 제기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고-최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