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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팬페이지

홍석현에 일침 가한 홍준표는 군계일학 정치인

 

 

 

웰빙 체질이 즐비한 보수 정치권에서 홍준표 후보는 이슈파이팅이 뛰어난 군계일학의 인물이다. 특히 어수선하고 어려운 정국상황일수록 핵심이슈만을 콕 찍어내는 정치 감각이 탁월하다.

 

지금은 문재인 정권이 출범 한지 달포 정도 지났다. 소위 허니문 기간이어서 야당의 뉴스는 홀대를 받기 마련이다. 당 대표를 새로 뽑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도 메인 뉴스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흥행이 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당 대표후보인 홍준표는 한 마디로 언론을 일거에 확 잡아 당겼다. 지난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듯한 발언이 그것이다.

 

정권은 5년도 못가지만 언론은 영원한데도 지난 탄핵이나 대선과정에서 보니까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청와대 특보자리 겨우 얻은 언론, 나는 정상적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이런 홍 후보의 발언은 같은 생각을 가진 보수진영의 시각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틀린 발언도 아니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발끈하면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나섰고 다른 언론도 논란을 부추기고 나섰다.

 

얼핏 홍 후보가 실언한 듯 하지만 사안의 무게와 복합성을 보면 그렇지 않아 보인다. 최근 한국언론의 심각한 문제를 전면에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편향성과 불공정성이 분명하고 언론이라는 휘발성과 확장성이 큰 집단과의 전투이니 만큼 오히려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홍준표는 바로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새삼 느껴진다.

 

홍석현은 중앙미디어네트워트의 전() 회장이었지 현 회장도 아니다. 그런데도 중앙미디어네트워트가 연이틀 사설 등을 통해 홍 후보를 공격하는 걸 보면 단단히도 제 발이 저린 것 아닌가 싶다. 사회의 공기 중 하나인 언론으로서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이 과연 정당한 모습인지 회의도 들게 한다.

 

차제에 법정공방이 제대로 붙어 지난 대선 기간에 중앙매스컴인 JTBC와 중앙일보 등의 논란이 됐던 보도들, 탄핵정국을 결정적으로 이끌었던 보도의 진위 여부와 배경, 홍석현 전 회장 등 간부들의 역할이 낱낱이 공개되었으면 한다.

 

 

초야의 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