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준표 메세지

홍준표 대표, 광복절 기념식이 '촛불 승리 자축연' 이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대해 촛불승리 자축연이었다고 혹평하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8.15 경축기념식이 마치 촛불기념식 같았다라고 비판했다.

또 홍준표 대표는 역대정부는 모두 집권 후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가 경축일 행사를 하는데, 이 정부의 오늘 8.15 기념식은 8.15 기념식이라기보다 촛불승리 자축연이였다면서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의 지적처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 ‘항일독립운동의 모든 빛나는 장면들이 촛불로 살아났다’, ‘우리 국민이 높이든 촛불은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 ‘촛불로 새 시대를 열어주신 국민들께, 다시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등등 발언을 쏟아냈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촛불혁명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41.08%의 득표율에 그친 반쪽짜리 대통령이 겸손한 자세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오만하게 전 정부들을 부정하는 혁명발언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개적으로 하며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도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됐다. 미안하다. 고맙다. 2017. 4. 10. 문재인"이라고 방명록을 적어 논란이 된바가 있었다. 희생자들을 찾아 고맙다고 밝힌 저의에 대해 추궁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바가 있다.

홍준표 대표는 또한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상황인식도 2차대전전 영국 챔버레인 수상의 대독 유화정책을 연상시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제정세를 잘못 파악한 챔버레인의 히틀러에 대한 오판으로 인하여 2차 대전의 참화를 막지 못했다는 것을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평화는 구걸 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통해 얻어 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챔버레인은 1938년 히틀러에 속아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이라 4개 국이 만난 뭰헨 회담에서 체코슬로바키아 땅인 수데텐을 히틀러에게 넘겼고, 귀국하여 런던에서는 히틀러의 평화약속에 속아 이제 유럽에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영국국민들을 기만하는 연설을 했다.

하지만 챔버레인의 연설이 끝난 후 6개월 뒤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점령하고 전쟁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없던 영국과 프랑스를 무시하며 폴란드를 침공, 세계 제2차 대전을 일으켰고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홍준표 대표는 이런 쳄버레인 사례를 온고지신하여 북핵 위기 속에서도 대화라는 명목으로 연일 김정은에게 추파던지기에 급급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강력한 군사력과 안보의식, 즉 무장평화만이 한반도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