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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공지

홍준표 대표, '즐거운 정당 만들겠다'

 

홍준표대표는 712일 최고위원·(초선)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현 정부의 문제점과 소통을 강조 했다.

홍준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이 정부의 권력일탈 사태를 가만히 보니까 두 가지 문제가 지금 굉장히 심각하다. 그 첫째가 MBC사태다. MBC사태가 제가 정치를 22년을 했는데 22년 동안 나는 언론사에 특별근로 감독권을 확인하는 것을 처음 봤다. 이것이 노조와 정부 권력기관이 짜고 MBC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다. 그래서 원내에서 만든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에서 이것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MBC도 방문해보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국정원TF문제다. 국정원TF를 하면서 국정원에서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건을 재조사하겠다. 나는 그것을 쳐다보며 어처구니없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도 아침에 보도를 보니 검찰에 수사 자료를 요청했다. 도대체 나는 검찰을 사후 통제하고 감독하는 것이 국정원이라는 것을 나는 이 정부 들어와서 처음 봤다. 말하자면 검찰에서 현재 수사하는 것 관련 자료를 내 놓으라. 검찰 수사한 것을 재수사 하겠다는 것이다. 국정원에 그런 기능이 없다. 그런 기능이 전혀없다. 전혀 없는데 마치 국정원이 TF를 통해 과거사건을 전부 거꾸로 미화하고 조작하려는 그런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이런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권력의 일탈이다. 정권을 잡고 초기에 의욕이 넘치다보니까 권력을 일탈하는 것이다. 권력의 일탈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원내에서 막아야 한다며 원내 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내용 중 일부를 전희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매주 수요일 연석회의는 초선의원, 재선의원, 중진의원으로 구분하여 진행, 의원님들과 소통을 강조할 것이다. 오늘 처음 열린 회의에서 초선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소통과 당 혁신을 강화하여 내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빠른 속도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몇몇 의원님들이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잘 보았는데 그것이 언론을 통해 투영되어 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있지 않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류석춘 교수는 국민의 눈높이로 자유한국당을 바라보고, 자유한국당이 미래로 가기위한 혁신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극우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극우라는 개념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극우의 근원이 이탈리아 무솔리니 파시즘 같은 극단적인 인종주의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폭력 수반을 극우라고 지칭하는 것인데 그런 극우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런 표현은 조심하고 자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여성층에서 외면당한 당의 현실을 우려하면서 그들의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 전략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청년·여성과 일반 국민들께서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정의와 형평에 있다고 보는데 우리 당이 정의와 형평을 지켜내고 책임지는데 있어서 실망감을 드리고 실패했기 때문에 외면을 당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본질적인 처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국민 소통강화를 위해 휴가철이 끝난 8월 이후 전국민 토크 콘서트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초선의원들이 어항속의 물고기가 아닌, 강물에 풀어서 펄펄 뛰어살 수 있는 역량과 태세를 갖추길 바라며, 국민들이 보기에 고루한 당의 이미지를 벗고 재미있는 정당이 되어야 국민들도 눈길을 주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재미있는 정당을 만들것이라고 강조 했다.